알고 싶은 ‘지식과 교양’의 모든 것
이보다 싱싱하고 생생한 입문서는 없다!
평소 클래식 음악을 자주 듣거나 그림 전시회에 가는 것을 즐긴다면, 신화적 상상력에 깊은관심이 있다거나 한 잔의 와인을 종류별로 음미하는 게 취미라면, 그도저도 아니지만 일상생활 속 예술 감각이 나름 돋보여 이것저것 아는 척 자주 하는 독자라면, 그래서 그 나름의 예술 감각을 지식과 지혜로 한번 무장해 보고 싶은 기초적 욕망이 늘 꿈틀대고 있는 독자라면 이 시리즈에 제대로 만족할 것입니다.
원래 영국에서 발간된 이 시리즈는 입문서임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이 갖는 풍부한 깊이와 상당한 재미로 30개가 넘는 주제로 자라난 방대한 시리즈지만 이번 국내에서 발간하는 전체 7권의 주제는 철학부터 오페라까지 우리 독자들이 가장 흥미와 매혹을 느끼는 것으로만 뽑아 구성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신화, 철학, 미술, 건축, 와인, 오페라, 클래식 등 7개 주제는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는 관심과 흥미의 대상이죠. 하지만 그런 관심과 흥미를 균형감 있고 독자의 수준에 맞게 적절히 만족시켜 줄 만한 도서가 의외로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사실 기존 도서는 너무 쉬운 입문서거나 너무 어려운 전문서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시리즈는 확실히 다릅니다. 초보자에게는 애초의 흥미를 유지시키면서 그 분야의 역사적 맥락과 현장 감각을 꿰고 새로운 감각의 날을 세우게 하는 데 아주 수월하고 편안한 체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술의 결을 확실하게 느끼고 일상에서 그 느낌과 지식을 구체적으로 활용하는 데 이만한 도움이 되는 책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격정의 힘-오페라는 ‘열정’이다
생겨난 지 400여 년 밖에 되지 않은 이 오페라 양식에 접근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복잡한 구성, 이해하기 어려운 가사, 격렬한 오케스트라 음향, 과장된 연기, 이국적인 무대 연출, 개성 강한 가수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어우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