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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협동의 재발견 : ‘작은 협동’의 발전과 협동조합의 미래
저자 다나카 히데키
출판사 쿱드림
출판일 2021-01-13
정가 15,000원
ISBN 9791159923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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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서장 ‘작은 협동’ 이란
1 ‘작은 협동’이란
2 왜 작은가?
3 ‘작은 협동’의 시대 : ‘작은 협동’의 역사성
4 ‘작은 협동’과 지역 만들기

제1장 ‘작은 협동’으로서의 집락 영농의 실천과 농협
: 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시 농업 조합 법인 팜오다 사례
1 들어가며
2 정책적으로 추진되는 집락 영농의 조직화와 법인화
3 노동 참가 방식으로 본 ‘작은 협동’으로서의 집락 영농
4 농협은 집락 영농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5 마무리

제2장 농협 서로 돕기 협동의 발전과 복지 사업의 구조
: 나가노현 JA아즈미 사례
1 들어가며
2 농협의 서로 돕기 활동 추이와 고령자 복지 사업
3 JA아즈미 서로 돕기 활동의 발전과 복지 사업 구조 형성
4 JA아즈미 고령자 복지 사업의 내용과 관련 구조
5 복지 협동의 발전과 농협의 전망

제3장 ‘오타가이사마’ 활동과 지역 만들기
1 들어가며
2 ‘오타가이사마’란?
3 ‘오타가이사마’의 조직 특징
4 ‘오타가이사마’의 탄생 배경
5 ‘오타가이사마’ 활동이 만들어낸 것
6 ‘오타가이사마’는 생협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
7 ‘오타가이사마’가 지역에 가져다준 것

제4장 워커즈콜렉티브가 만드는 복지전문생협
: 복지클럽생협이란
1 들어가며
2 복지클럽생협 설립
3 복지클럽생협 조직과 특징
4 복지클럽생협의 사업 전개와 조합원 변화
5 마무리

제 5장 농협에서 ‘작은 협동’의 발전과 농협의 전망
1 들어가며
2 농협의 조합원 조직
3 농협의 기초 조직과 새로운 재편 단계 : 집락 조직과 지점 협동 활동
4 생산 위원회의 재편 방향과 농산물 직매장
5 마무리

종장 농협과 생협을 지역의 협동 센터로
1 ‘작은 협동’과 ‘큰 협동조합’의 관계에 주목하여
2 ‘작은 협동’의 조직 형태 및 ‘큰 협동조합’과의 관련 구조
3 지역 협동의 센터로서 농협과 생협

추천의 글
유네스코가 선정한 무형문화문화 유산, 협동조합
언제든 새로운 협동의 씨앗을 틔울 수 있는 토양이 되다

《협동의 재발견》은 협동의 사례집인 동시에 충실하고 실질적인 자료들로 채워진 협동조합 연구서이기도 하다. 편저자인 다나카 히데키는 거대한 협동조합인 농협과 생협 안에서 협동의 움직임이 점차 사라지며, 기업화되는 협동조합과 고객화되는 조합원에 대한 우려를 비친다. 그러나 본 책에서 사례로 꼽힌 협동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조직들 또한 거대 협동조합에서 싹을 틔워 독립했거나, 지역 농협 지사 중 하나로 그 연결 고리가 완전히 끊어진 것은 아니다. 이런 사례들을 통해 다나카 히데키는 협동조합이 언제든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동의 씨앗을 틔워,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게 하는 토양임을 증명한다.
유네스코는 2016년 협동조합을 무형문화유산으로 채택하며 협동조합이 지닌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했다. “협동조합은 사회 안에서 사회적, 생태적 이슈에 관한 실행가능한 해결책과 혁신에 공헌하는 시민 역량이므로 시민들의 가장 중요한 문화 자산이다.” 즉, 시민의 역량을 발휘하여 사회적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협동조합은 시민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이상적인 공동체인 셈이다. 개인과 개인의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협동은 단발적일 수 있고, 상호간의 평등한 입장이 기울어질 수 있으며, 해결 가능한 문제 또한 사적인 것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반해 협동조합은 지속적이고,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데다 평등한 발언권을 지니며, 공동의 이익을 목표로 한다. 협동조합에 참여하는 것은 국가의 보호를 받는 국민으로만 남지 않고, 사회를 구성하는 시민으로서 다른 시민과 함께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주체적인 움직임을 뜻한다.
협동조합에 대한 연구와 정리는 거대한 사회적, 경제적, 생태적 문제에 관해 시민들이 어떤 움직임을 취해왔는가를 연구하는 것과 같다. 《협동의 재발견》에서는 네 개의 조직을 소개하며 농업과 복지 분야에서 각 지역 시민들이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