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5
해제·11
Ⅰ. 연기緣起의 장 57
1. 머리말 57
2. 경의 목적 60
3. 네 가지 사띠의 길 65
II. 몸을 따라 알아차림 하는 장(身隨觀 76
1. 호흡(呼吸의 절 76
2. 움직임(四威儀의 절 99
3. 분명한 앎(正知의 절 108
4. 혐오집착(嫌惡執着의 절 117
5. 요소 관찰(要素觀察의 절 132
6. 아홉 가지 묘지(墓地九景의 절 139
III. 느낌을 따라 알아차림 하는 장(受隨觀 165
IV. 마음을 따라 알아차림 하는 장(心隨觀 188
Ⅴ. 담마를 따라 알아차림 하는 장(法隨觀 204
1. 〔다섯 가지〕 장애의 절(五蓋 210
2. 〔다섯 가지〕 무더기의 절(五取蘊 225
3. 〔여섯 가지 감각〕 장소의 절(六處 231
4. 〔일곱 가지〕 깨달음 요소의 절(七覺支 238
5.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의 절(四聖諦 256
1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苦聖諦 258
2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集聖諦 284
3 지멸됨의 〔성스러운〕 진리(滅聖諦 311
4 길의 〔성스러운〕 진리(道聖諦 331
VI. 염처[수행]의 완전한 맺음의 장 354
1. 사띠 수행의 기간 354
2. 사띠 수행의 공덕 368
3. 대념처경의 마침 373
『대념처경』(사띠 수행을 설한 이유, 목적, 효과, 그 중요성은 경 첫머리, 붓다의 말씀에 잘 나타나 있다.(이는 마지막 부분에 다시 한 번 나온다.
“빅쿠들이여! [이 도는] 유일한 길이니, 중생을 청정하게 하고, 슬픔과 비탄을 넘어서게 하며,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근심을 사라지게 하고, 진리를 증득케 하며,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길이다. 그것이 바로 ‘사띠와 네 가지 대상’이다.”
여기에 나타난, 사띠 수행의 다섯 가지 공효, 즉 사띠 수행을 하면 ①청정하게 되고, ②슬픔과 비탄을 넘어서게 되고, ③고통과 근심이 사라지고, ④진리를 증득하게 되고, ⑤열반을 실현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불교 수행의 목적으로, 왜 붓다가 ‘이 공부법이 유일하다’고 할 정도로 사띠 수행을 중요시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이런 사띠 수행을 통하여 중생들을 열반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대념처경』을 설한 목적인 것이다.
즉 사띠란 몸(身·느낌(受·마음(心·법法의 네 가지 염처(四念處를 대상으로 깨어 알아차리는 마음공부라고 할 수 있는데, 『대념처경』은 이와 같이 네 가지 염처를 대상으로 사띠 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설하고 있는 경전인 것이다.
역자는 다음과 같은 세 부류의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이 책을 편집하였다고 한다.
“우선 경의 독송만을 원하는 독자는 ‘경의 본문’만 읽기를 권한다. 번역 상에서 붓다의 원음을 훼손하는 일은 최대한 피하였으므로, 거의 왜곡되지 않은 붓다의 금구설법을 접하게 될 것이다.
다음으로 내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독자에게는 해제와 ‘경에 대한 설명’이 유용할 것이다. 그곳에서는 붓다의 본의를 교학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하였다. 또한 빨리어에 익숙하지 못하거나, 경이 지닌 본래 의미가 궁금한 독자들을 위하여 단어와 숙어들을 풀이하였고, 여러 용례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위빳사나 수행에 뜻을 둔 독자는 이상의 내용과 더불어 ‘명상수행자를 위한 양념’이 작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필자가 체험하고 이해한, 또는 명상수행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