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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바이러스보다 강한 희망을 만나다 : 세계를 놀라게 한 고양시 공공방역 1년의 기록
저자 이재준
출판사 비타베아타
출판일 2021-01-08
정가 15,000원
ISBN 979115706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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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추천의 말

part 1 도시 방역일지
01. 고양시 첫 번째 확진자 발생
02. 함께하면 다르다
03. 가지 않은 길, 비대면 진료
04. 드라이브 스루 진료의 시작, 고양 안심카
05. 마스크 5부제의 시초가 된 마스크 실명제
06. 확진자 다녀간 전시회, 감염은 0명
07. 방역은 규모가 아닌 시스템이다
08. 셀프 소독을 도와드립니다
09. 단 한 번이라도 관용은 없다
10. 236년 만에 미사는 중단됐지만
11. 집단감염과 포스트 집단감염
12. 소리 없는 죽음을 들추다
13. 요양시설을 사수하라
14. 이기적 감염병과 이타적 공동체
15. 학교에 가고 싶어요
16. 명지병원 간호사의 눈물
17. 컨택트를 위한 언컨택트
18. 감염병보다 빠른 가짜뉴스

part 2 경제 방역일지
01. 만나면 답이 보인다
02. 6천 명 일자리의 기적, 희망알바
03. 소비로 살아나는 골목
04. 농가를 살려라
05. 한국에서도 ‘야외테라스’를 즐기다
06. 선별이냐 보편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에필로그
시민의 안전과 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해 분투했던 공공방역 1년의 기록
2020년 1월 중국에서 발견된 작은 바이러스가 인류를 팬데믹으로 몰아넣으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명명된 작은 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면서 세계의 교역과 교류는 중단되고 국경은 봉쇄되었다.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이 시장과 상점, 마트에 몰려가 닥치는 대로 물건을 구입하는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다. 재난 국면에서 펼쳐진 ‘인간 상실의 시대’였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우한교민가 발생한 고양시는 2020년 1월 26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난 1년 동안 숨 쉴 틈도 없이 달려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을 얼마나 관리·통제할 수 있는가 여부였다. 그러면서도 어떤 시민도 인권침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했다. 이 책은 인구 백만의 대도시 고양시가 팬데믹 시대에 얼마나 지자체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는지 잘 보여준다. 저자인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 책에서 고양시가 지난 1년간 겪어온 코로나19와의 지난한 싸움의 과정을 상세히 기록했다.
그런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이 시점에서 이재준 시장이 이 책을 출간한 이유는 무엇일까? 추천의 말을 쓴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에 따르면, 지금 이 책이 필요한 이유는 끝나지 않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각 지자체나 시민들이 어떻게 싸워야 할지, 전략과 전술을 매우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이다. 고양시의 사례는 팬데믹 앞에서 세계 시민들이 함께 검토하고 공유해야 할 가치 있는 경험이다. 이 책에는 눈앞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물론, 앞으로 또 다른 감염병 사태가 발생했을 때, 혹은 전혀 다른 종류의 위기가 발생했을 때 우리가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교훈이 담겨 있다.
또한 이 책에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서는 감동이 있다. 흔히 ‘백서’와 같은 기록물들은 지루한 사실의 나열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각 국면마다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즉각 대응책을 마련하는 긴박한 과정이 너무도 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