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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
저자 최병성
출판사 오월의봄(일원화
출판일 2011-09-28
정가 16,500원
ISBN 9788996687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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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강물은 다시 흘러야 합니다

1부 다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

2부 대한민국, 홍수 공화국
강에게 더 넓은 공간을 허하라
물바다가 된 서울
4대강 사업이 오히려 홍수를 부른다
잘려나간 나무들의 절규
지천이 무너지고 가라앉다
드디어 시작된 4대강의 저주

3부 대통령은 거짓말쟁이
피라미도 모르면서 강을 살린다고?
철새 낙원? 철새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생명 살리기? 영원히 볼 수 없는 생명들
운하인 4대강을 운하라고 하지 않는 이유
MB정부의 화려한 거짓말 잔치
영주댐 건설은 국가 권력의 횡포
일자리 창출? 노동자들이 죽어간다
물 부족? 수질 개선?
‘많은 물’이 아니라 ‘맑은 물’이 필요하다
악법 중의 악법 친수구역특별법은 무엇인가?
보를 없애면 물고기가 돌아온다
강물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4부 4대강의 미래 한강
청계천의 슬픈 진실
아름다운 한강 어떻게 망가졌나?
투신자살의 명당, 한강
한강은 운하다
누구를 위한 자전거도로인가?
오리는 없고 오리구이 식당만 가득하구나
한강에서 백조의 우아한 날갯짓을 볼 수 있다면
혈세만 잡아먹을 경인운하
밤섬이 부르는 희망의 노래

나가는 글
아직 4대강엔 희망이 있습니다
홍수 예방? 일자리 창출? 물 부족 해결? 수질 개선?
이 모든 게 다 거짓말!
4대강 사업은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국가 재앙이다!

건국 이래 최대 토목공사 2년 만에 완공, “4대강 사업은 미친 짓”

삽질, 삽질, 삽질……. 오늘도 대한민국 곳곳은 삽질 중이다. 토건으로 경제를 살리겠다며 국토를 마구 파헤치고 있다. 그 정점은 바로 건국 이래 최대 토건 공사인 4대강 사업이다. 그 4대강 사업이 마침내 오는 10월에 완공된다. 2009년 10월에 착공해서 겨우 2년 만에 690킬로미터가 넘는 대공사를 마무리한 것이다. 세계 그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공사 속도이다. 정부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환경운동가, 생태교육가인 최병성 목사는 이명박 정부가 펼쳐온 ‘4대강 살리기’ 공사가 완벽한 사기극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지난 2년여 동안 4대강 사업의 허구를 밝히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취재를 하고, 글을 쓰며 4대강 사업의 모순을 고발해왔다. 전국의 교회와 성당, 사찰과 수녀원 그리고 대학과 시민단체 등에서 강연한 횟수가 무려 150회가 넘을 정도로 그는 자신의 온 삶을 ‘4대강 사업 반대’에 걸고 있다. 그가 이렇게 열정적으로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4대강 사업은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국가 재앙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2009년 8월,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다리 붕괴와 취수장 사고가 일어날 것을 경고했다. 2년도 지나지 않은 2011년 6월, 그 경고는 사실로 드러났다. 칠곡 왜관철교가 붕괴되었고, 송수관이 파열돼 구미에 취수대란이 일어난 것이다. 그는 “4대강 사업은 아주 기초적인 상식조차 지키지 않는 광란의 삽질이기에, 4대강 사업이 초래할 재앙을 정확히 예견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4대강 사업은 그저 망가진 생태계와 썩어갈 강물에 그치지 않습니다. 왜관철교 붕괴와 구미 송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