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는 글
시작하는 글
PART1 어쩌다 결혼
결혼, 네가 왜 여기서 나와?
결혼, 파출소 피하려다 경찰서 만난다?
연애는 이성, 결혼은 감성
나도 나를 모르는데?
PART2 어쩌다 부부
부부는 가장 가까운 타인입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부부의 세계
행복과 불행은 한 끗 차이
부부의 우아한 언어 생활
으리으리한 부부? 의리의리한 부부!
PART3 어쩌다 부모
SKY大 보내려다 진짜 sky로 보냅니다
부모 노릇,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영유아 자녀의 애착 형성과 양면성
아동기 자녀의 사회성
청소년기의 자아 정체성과 사고방식
부모 노릇에 태클 걸지 마
마치는 글
“적당히 좋은 부모, 자녀와 부모 모두 행복해지는 지름길이다”
완벽한 부모가 되려는 집착과 짐을 내려놓아라
부모 노릇의 뉴노멀을 제시하는 책!
20세기 교육의 틀 안에서 여전히 성적과 스펙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미래의 행복은 없다는 것을 부모가 먼저 받아들이는 용기가 진정한 부모 노릇의 시작이다. 이 책은 그렇게 출발했다. 단지 열심히 배워서 키운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인정하자, 그리고 완벽한 부모의 역할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지자는 것이다. 오히려 누구보다 완벽해지려는 무모한 부모나 막무가내식 부모가 아니라 적당히 좋은 부모 노릇으로 자녀와 부모 모두가 행복해지자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기답게 살기 위해 태어난 존재다. 이것을 인정하는 부모가 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부모가 자녀에게 내 말대로 하라고 강요하지만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충분히 좋은 부모다. 이 책은 자녀 양육의 가치관을 의존에서 독립으로, 집착에서 자유로, 미숙에서 성숙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준다. 좋은 부모 노릇은 자녀를 부모가 디자인한 모습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기 자신이 되도록 놔두는 것이다. 방임이 아니라 자녀의 삶을 존중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함께 걷는 부모가 되면 충분하다.
이 책에서는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좋은 부모가 되어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부모의 완벽함에 달려 있지 않다. 너무 좋은 부모가 되려고 애쓰다가 강박적인 삶을 살면 안 된다. 그것은 부모 자신과 자녀에게도 독이 되는 일이다. 너무 잘하려다가 스스로 지쳐서 자책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좋은 부모 노릇에 그치는 편이 현명하다. 새로운 자녀 양육 이론 따위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우직하게 본질에 집중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 완벽하려고 애쓰다가 제대로 못 한다고 죄책감 느끼지 말고 적당히 좋은 부모 노릇에 머물러도 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이 책은 완벽하게 좋은 부모가 되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는 부모들에게 위로와 현실 점검의 길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