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할 거 하나도 없어. 인생은 엄청 길어!”
인생의 내비게이션을 찾으려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
청소년들의 내면의 울림을 감각적인 필체로 그려 내는 문부일 작가의 단편집 《굿바이 내비?가 출간되었다. 《굿바이 내비?에는 작가가 겪은 간접적인 경험과 관찰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방황과 고민을 소재로 한 7편의 작품이 담겨 있다. 각 작품의 주인공들은 삶 속에서 좌절감을 맛보지만 새롭게 의지를 다지거나,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나아갈 방향을 정한다.
《굿바이 내비?에는 지금껏 엄마 말을 지침으로 여기며 생활하던 마마보이 고...
“급할 거 하나도 없어. 인생은 엄청 길어!”
인생의 내비게이션을 찾으려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
청소년들의 내면의 울림을 감각적인 필체로 그려 내는 문부일 작가의 단편집 《굿바이 내비?가 출간되었다. 《굿바이 내비?에는 작가가 겪은 간접적인 경험과 관찰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방황과 고민을 소재로 한 7편의 작품이 담겨 있다. 각 작품의 주인공들은 삶 속에서 좌절감을 맛보지만 새롭게 의지를 다지거나,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나아갈 방향을 정한다.
《굿바이 내비?에는 지금껏 엄마 말을 지침으로 여기며 생활하던 마마보이 고교생을 시작으로 영화감독을 꿈꾸는 시네마 키드, 가출 청소년 외에도 학교 폭력과 성적에 대한 압박으로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겪는 청소년까지 다양한 소년, 소녀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대부분 일상에서 안주하다가 외부적인 요인으로 현실의 냉혹함과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내적 갈등을 겪으면서 미처 몰랐던 자신들의 상처를 발견하고 치유해 나가면서 잠시 잊고 지내던 꿈을 발견하고 재정비한다. 작가는 청소년의 일상을 면밀하게 관찰해 그들의 실제 생활을 생생하게 그려 냄으로써 주제의식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나는 녀석들이 무서워서 도망치고, 숨기만 할 뿐
맞장을 뜨려고 한 적이 없었다.”
아이러니한 세상 속에서 긍정하는 삶
사람들은 자유를 갈망하지만 막상 자유가 주어지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리둥절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