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 동굴에 미친 사내가 두 발로 그린 동굴 생물 이야기
빛 한점 없는 어둠 속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땅속의 동굴, 이곳에도 생명체가 살아 숨쉬고 있을까? 생명체가 있다면 이들은 어떻게 해서 동굴로? 들어오게 되었고 또 무엇을 먹고 살아갈까? 땅 위에 사는 생물과는 어떻게 다를까?
이 책은 지하 동굴을 30년 간 탐사해 온 동굴 생물 연구자가 일반 사람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동굴 생물에 대해 소개하기 위해 쓴 동굴 생태계 입문서이다.
그 동안 동굴 탐사나 동굴 생성...
■ 동굴에 미친 사내가 두 발로 그린 동굴 생물 이야기
빛 한점 없는 어둠 속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땅속의 동굴, 이곳에도 생명체가 살아 숨쉬고 있을까? 생명체가 있다면 이들은 어떻게 해서 동굴로 들어오게 되었고 또 무엇을 먹고 살아갈까? 땅 위에 사는 생물과는 어떻게 다를까?
이 책은 지하 동굴을 30년 간 탐사해 온 동굴 생물 연구자가 일반 사람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동굴 생물에 대해 소개하기 위해 쓴 동굴 생태계 입문서이다.
그 동안 동굴 탐사나 동굴 생성 과정을 다룬 지질학 책은 간혹 있었으나 동굴에 사는 생물의 다양한 종을 보여주는 책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찾기 힘들다. 특히 이 책에 실린 도롱뇽, 박쥐, 노래기, 지네, 나방 등 100여 종에 달하는 동굴 생물들을 찍은 100여 장의 사진은 매우 가치가 있는 것들이다. 국내 첫 출간의 의미도 있으나 접근이 어려운 동굴 속 어둠 속에서의 대부분 1센티 정도 미만인 생물을 찾아 사진으로 담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구상의 동굴생물은 약 70만 종이며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종은 600여 종이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동굴생물이 적게 발견된 이유는, 동굴학 연구가 늦게 시작 된데다 동굴생물을 연구하는 사람들도 아주 적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동굴과 동굴 생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분야에 나서게 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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