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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무 의사 큰손 할아버지
저자 우종영
출판사 사계절출판사
출판일 2005-04-07
정가 12,000원
ISBN 9788958280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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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씨앗 심기
2. 나무 옮겨 심기
3. 가로수 이야기
4. 돌배나무 이야기
5. 은행나무 이야기
6. 반송 이야기
7. 모과나무 이야기
8. 잣나무 이야기
9. 씨앗 받기
10. 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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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 기획의도

숲과 인간의 불편한 관계
한때 우리나라에는 산이 너무 많아 경제 발전이 어렵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떠돌았다. 그래서 늘 숲을 정복의 대상으로 삼았다. 숲을 파헤쳐 아파트와 공장을 짓고?, 고운 잔디를 깔아 넓고 넓은 골프장을 지었다. 이제 더 이상 산을 넘거나 돌아가겠다는 사람은 없다. 산에 길이 막히면 뚫어서라도 가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그 결과 지구의 온도는 숨가쁘게 치솟아 오르고, 해마다 장마철이면 산이 무너져 내리고 넘쳐나는 물을 감당하지 못한다. 인간은 유사 이래...
1. 기획의도

숲과 인간의 불편한 관계
한때 우리나라에는 산이 너무 많아 경제 발전이 어렵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떠돌았다. 그래서 늘 숲을 정복의 대상으로 삼았다. 숲을 파헤쳐 아파트와 공장을 짓고, 고운 잔디를 깔아 넓고 넓은 골프장을 지었다. 이제 더 이상 산을 넘거나 돌아가겠다는 사람은 없다. 산에 길이 막히면 뚫어서라도 가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그 결과 지구의 온도는 숨가쁘게 치솟아 오르고, 해마다 장마철이면 산이 무너져 내리고 넘쳐나는 물을 감당하지 못한다. 인간은 유사 이래 모든 것을 숲에 의존하며 살아왔다. 아무리 첨단 과학 기술이 발달했다 하더라도 인간은 숲이 없으면 단 하루도 목숨을 이어갈 수 없다. 지금도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숲에서 가져다 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숲을 상대로 전쟁이라도 벌이겠다는 듯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숲과 인간의 관계가 오늘날처럼 불편한 관계에 놓인 적은 없다.

인간을 상대로 힘겨운 생존 경쟁을 벌이는 나무
우리 숲은 서서히 병들어 가고 있다. 자연은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과 편의에 의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을 잃어가고 있다. 지금 우리 숲은 ‘소나무의 AIDS’라고 할 수 있는 ‘소나무 재선충’이 독버섯처럼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다. 해충과 힘겨운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숲은 해충이 아닌 인간을 상대로 힘겨운 생존 경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