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分章
■序文 : 6
제1장. 修始下心分- 수행은 낮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 12
제2장. 請法發願分- 법문을 청하는 마음가짐 : 16
제3장. 滅度正宗分- 중생 제도의 올바른 뜻 : 20
제4장. 布施無住分- 머무름 없는 보시를 하라 : 26
제5장. 諸相非相分- 일체의相은相이 아니다 : 30
제6장. 佛法非法分- 불법은法이 아니다 : 34
제7장. 無爲現差分- 걸림이 없이 분별을 드러내다 : 38
제8장. 無所傳法分- 전할 바의法은 없다 : 42
제9장. 修果無相分- 수행하여 얻은 경지가 없다 : 46
제10장. 無住生心分- 머무름 없이 생각을 내라 : 52
제11장. 有法有佛分-法이 있는 곳에 부처가 있다 : 58
제12장. 如法受放分-法그대로 거두어 놓아 버리라 : 62
제13장. 經無其實分-經은 그 실체가 없다 : 66
제14장. 離相無住分- 형상에서 벗어나 머무름이 없다 : 70
제15장. 守經果大分-經을 지니는 공덕은 한량없이 크다 : 74
제16장. 實無有法分-有로 이루어진 세상은 없다 : 78
제17장. 無住無別分- 머무름이 없어 구분할 바가 없다 : 8
4제18장. 忘色越相分-色을 잊고相을 넘어라 : 88
제19장. 衆生無存分- 중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 92
제20장. 無覺可得分- 얻을 수 있는 깨달음이란 없다 : 96
제21장. 佛無諸相分- 부처는 어떤相도 없다 : 100
제22장. 不滅永存分- 소멸하지 않고 영원히 존재하다 : 104
제23장. 非有非無分-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다 : 108
제24장. 無所說經分- 부처는經에 대해 설한 바가 없다 : 116
■後記: 120
■註釋: 122
출판사 서평
불교의 대표적 경전 가운데 하나로서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또는 『금강반야경金剛般若經』이라 한다. 이 경經은 세존世尊이 그의 제자 수보리須菩提와 나눈 문답을 空이라는 주제로 엮?은 것이다.
흔히 접하는 32개의 분절로 나눠진『금강경』은 중국 양梁나라 무제의 장자인 소명태자昭明太子가 편집해 놓은 것이다. 전반적으로 분절과 제목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는 있지만,『금강경』의 주제인 空에 입각해서 볼 때 미진한 점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특히 분절의 제목이 주제를 벗어나거나 중복되는 것이 많아 대폭적인 수정이 불가피한 점은 아쉬...
불교의 대표적 경전 가운데 하나로서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또는 『금강반야경金剛般若經』이라 한다. 이 경經은 세존世尊이 그의 제자 수보리須菩提와 나눈 문답을 空이라는 주제로 엮은 것이다.
흔히 접하는 32개의 분절로 나눠진『금강경』은 중국 양梁나라 무제의 장자인 소명태자昭明太子가 편집해 놓은 것이다. 전반적으로 분절과 제목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는 있지만,『금강경』의 주제인 空에 입각해서 볼 때 미진한 점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특히 분절의 제목이 주제를 벗어나거나 중복되는 것이 많아 대폭적인 수정이 불가피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에 필자는 천학임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본 경經의 분절과 제목에 손을 대지 않을 수 없었고, 그럼으로써 구절마다 공화空化되어 불법의 가치가 최대한 드러나도록 했다.
「금강경」의 자의字義에 대한 해석을 보면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한 부처의 지혜를 뜻한다고 풀기도 하고, 금강저金剛杵(vajra를 예로 들어 마군의 항복을 받는다는 뜻을 취하기도 한다.
그런데 한편으로 ‘금강金剛’은 중생의 업장을 빗댈 때 쓰는 말이기도 하다. 세존世尊은 도저히 벗겨질 것 같지 않은 두꺼운 업장을 금강석에 빗대서 표현하곤 했다. 사실 중생의 업장만큼 벗기기 어려운 것도 없지 않은가. 그것이 쉬웠다면 세상에 중생 문제는 일찌감치 없었을 테고, 수행의 길도 그렇게 요원하진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