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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초고령사회 일본, 재택의료를 실험하다
저자 시바하라 케이이치
출판사 청년의사
출판일 2021-01-28
정가 18,000원
ISBN 978899123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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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일본의 사회보장제도가 붕괴되고 있다
고령자 증가로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드는 고령화대국
이대로는 의료제도를 유지할 수 없다
지출을 줄여 의료제도를 지킨다?
의료비용 억제를 위해 행위별수가제에서 포괄수가제로
병상수는 줄이고 약가를 억제하여 의료비를 낮춘다
일본의 의료제도에는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하다

제2장. 병원이 무너지고 의료난민이 급증한다
―2025년에는 800만 명이 후기고령자
입원일수를 줄여 병상 비용을 억제한다
병상수 축소로 갈 곳을 잃은 환자들
재택의료의 질이 중요한 문제지만….
사라져가는 병원 침대
개호의료원에 대한 기대와 전망
점점 더 증가하는 노노케어 세대
더욱 참담한 인인케어
가족에도 시설에도 의지할 수 없다
가족 돌봄으로 인한 피로와 불안, 스트레스
재택요양이 가계에 주는 충격은 ‘최소 천만 엔’이 기준
돌봄 능력의 한계라는 높은 벽
재택의료 케어의 연계는 간호사에게 달렸다
‘사라져가는 병원 침대’의 해결책

제3장. 공유병상으로 지역 의료를 돕는 ‘재택형 의료병상’
재택의료와 입원의료의 장점을 조합하다
생명과학 연구자에서 경영자가 되다
간호사의 전문적인 잠재력이 길을 열어주다
‘의사 부족’은 정말 의사 수의 부족일까?
의료자원의 효율적 배치로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싱가포르의 의료 시스템에서 힌트를 얻다
의사를 아웃소싱하면 윈―윈―윈이 된다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여 사업 구상을 검증하다
만성기·종말기 케어에 특화하면 의사는 상주할 필요가 없다
재택형 의료병상으로 2년 만에 흑자 전환하다
지역의 의료 전문가들이 한 병상을 공유하다
의사의 완전한 아웃소싱도 불가능하지 않다
가치 있는 의료를 제공하는 이신칸 시스템
지역 내 이신칸 네트워크
고립된 환자를 맞이하는 ‘집’
다시 일하고 싶은 간호사에게 맞춤형 직장을 제공하다
방문간호 방식의 일을 선택하는 간호사들
그 외에 뜻밖의 긍정적인 에피소드

제4장. 재택형 의료병상이 가져온 병상의 풍요로움
―현장 에피소드
고령화로 인해 사회보장제도가 붕괴하는 일본
일본은 세계 톱클래스의 평균수명을 자랑하는 장수대국이다. 이렇게 높은 장수율은 모두가 평등하게 최신의 의료 혜택을 받도록 설계된 의료제도 덕분이다. 그러나 이 의료보험제도가 파탄의 위기에 놓여 있다. 현재 일본 국민이 번 돈의 30%가 의료 및 요양, 연금 등을 충당하는 데 쓰이고 있으며, 늘어나는 고령자 인구는 이 문제를 가속할 것이다.
사회보장제도의 재원 유지를 위해 일본 정부는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줄인다’는 정책을 시행하고자 한다. 그러나 고령자의 본인 부담을 늘리거나, 의료보험제도를 손대거나, 약가를 억제하는 방법 등은 유감스럽게도 미봉책에 지나지 않는다. 의료자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배분함으로써 의료의 질은 유지하고, 보다 효율적인 의료를 실현함과 동시에 의료 및 간호 시스템의 근본적인 디자인을 재검토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사라져가는 병원 침대,
의사 부족으로 인한 지역 의료 붕괴,
갈 곳 없는 의료난민들
일본 정부는 의료비 절감을 위하여 각종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입원 일수를 줄여서 병상 비용을 억제하려고 하지만, 이는 갈 곳을 잃은 ‘의료난민’ 문제를 가중하게 되었다. 병원에서 퇴원을 강요당한 환자들은 자택요양·재택의료로 이양되지만, 핵가족화가 진행됨에 따라 노노케어(노인 환자를 노인의 배우자가 돌보는 것 문제, 가족들의 돌봄 스트레스, 경제적 부담 문제는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가중한다.
병원 침대 축소 정책, 의사 부족, 지역 병원 붕괴 등으로 갈 곳을 잃은 환자들. 이러한 현실을 바꾸고 지역에 꼭 필요한 ‘의료병상’을 제공하기 위해 떠오른 아이디어가 바로 「재택형 의료병상」이다. 병원과 같은 간호 체계가 잘 정비된 병상이 지역 내에 있다면 어떨까? 가족들이나 의사들의 과도한 부담 없이도 지속적인 간호케어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양질의 요양생활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의료난민을 구할
「재택형 의료병상」이란?
만약 ‘거주지’ 안에 ‘의료’를 넣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