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인류는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 것인가?
시작하며 우리의 궤적을 바꿀 네 번째 변화
I. 인류 역사의 대변혁을 일으킨 3가지 변화
인간에게 불을 준 프로메테우스
1장 제1시대: 커다란 두뇌와 언어를 선물해준 ‘불’
2장 제2시대: 노동의 분배와 부의 축적을 일으킨 ‘농업과 도시’
3장 제3시대: 인류 역사의 중요한 분기점이 된 ‘글과 바퀴’
4장 제4시대: 인간의 정신과 행동을 위탁하게 해줄 ‘로봇과 AI’
5장 인간에게 주어진 3가지 근원적 질문
II. 인공지능이 인간의 미래를 위협한다는 착각
증기 드릴과 겨룬 최초의 사나이, 존 헨리
6장 로봇공학의 현주소, 내로우 AI
7장 인간을 도울 것인가, 위협할 것인가?
8장 맥락과 창의성을 학습할 수 있는가?
9장 20년 안에 일자리의 절반이 사라진다?
10장 로봇이 접근할 수 없는 일
11장 소득 불평등의 문제
12장 AI의 격차가 곧 국가 안보의 격차
III.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똑똑한 존재
살아 움직이는 빗자루를 멈추지 못한 마법사의 제자
13장 인간이 밝혀내지 못한 두뇌와 정신의 영역
14장 인공 일반 지능의 실현 가능성
15장 우리가 똑똑한 인공지능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IV. 의식을 가진 기계 인간
바누아투 원주민의 존 프럼 화물숭배
16장 컴퓨터는 고통을 느낄 수 있는가?
17장 자유의지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18장 로봇은 의식을 가질 수 있는가?
19장 의식에 대한 8가지 이론
20장 컴퓨터를 인간의 두뇌에 이식할 수 있는가?
21장 인간은 컴퓨터와 어떻게 다른가?
V. 진보와 번영의 황금기, 제4의 시대
_24세기 도전 과제를 맞닥뜨린 장 뤽 피카드
22장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제4시대의 도시
23장 빈곤, 질병, 전쟁이 사라진 세상
24장 노화의 종말을 꿈꾼다
25장 새로운 종으로의 진화
26장 실제하는 유토피아, ‘베루토피아’
2050년 슈퍼지능사회, 인류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 것인가?
〈뉴욕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퍼블리셔 위클리〉
세계적 언론이 주목한 미래학자 ‘바이런 리스’가 제시한
10만 년에 걸친 인류 역사로의 흥미로운 여정
“19세기, 존 헨리는 바위에 철제 망치를 박아 넣어 돌에 구멍을 내는 일을 가장 잘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그와 같은 일을 처리하는 증기 드릴이 발명되었고, 기계에 일자리를 빼앗기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던 존 헨리는 이렇게 말한다. ‘증기 드릴이 나를 이기는 꼴을 보느니, 차라리 손에 망치를 들고 죽겠습니다.’ 그렇게 기계와 솜씨를 겨룬 존 헨리는 힘겹게 이기긴 했지만, 그 자리에서 손에 망치를 쥔 채 죽음을 맞았다.”_본문 중에서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삶을 눈부시게 바꾸어놓았다. 단적인 예로 인간의 지능을 높여 주었고, 불필요한 노동을 절감시켜 그만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공헌했다. 하지만 존 헨리의 이야기처럼 기술이 등장하는 시점마다 사람들은 거세게 저항해왔다. 1580년대 양말 짜는 기계를 발명한 윌리엄 리는 화가 난 양말 제조업자들 때문에 고국을 떠나야 했고, 프랑스 섬유 노동자들은 자동 방적기에 나막신을 던졌다. 영국에서는 자동 탈곡기에 반대해 사람들이 기계를 박살 냈고, 그런 발명가 중 일부는 군중의 습격을 받거나 대낮에 공장과 설비 전체가 불에 타는 해를 입었다.
그리고 바로 지금, 상상하지 못할 속도로 발전하며 가까운 미래에 인간을 뛰어넘을 것이라 예견되는 기술인 AI와 로봇공학을 목격한 우리 역시 그와 비슷한 두려움을 안고 있다.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모두 빼앗고, 생존을 위협하다가 결국, 인간 위에 군림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그런 미래가 실현될 가능성은 얼마일까? 그 미래가 온다면 언제쯤 오게 될까? 인간은 무엇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뉴욕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퍼블리셔 위클리〉 등 세계적 언론이 주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