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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동생이 태어났어 - 엄마와 함께 보는 성교육 그림책 1 (양장
저자 정지영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04-06-09
정가 12,000원
ISBN 9788949100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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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아기는 어디서 와?”, “나는 어디서 태어났어?”, “왜 쟤는 나랑 달라?”, “왜 엄마랑 아빠는 함께 자?” 아이가 이렇게 물어 올 때 부모는 어떤 대답을 해야 할까? 어른들 대부분은 성관계와 성기에 관한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하기 민망하고 어려울 것이다. 설령 아이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해 주려고 해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 것인가의 문제도 남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의 이러한 관심과 물음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일로 부모가 적당히 얼버무려서는 곤란하다. 오히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호기심이 거부되기보다는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존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알맞은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부모가 아이에게 성교육을 올바르게 하지 못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존재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심지어 남자와 여자의 생물학적 차이조차 제대로 모르는 상태로 자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들―자기 존재에 대한 부정이라든가 성 차이에 따른 열등감 그리고 각종 성폭력에 대한 무방비 상태 등―은 결국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성교육을 시키지 못한 어른들의 책임이다. 성의 상품화로 나날이 성의 가치가 상실되어 가는 사회 속에서 부모가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혹은 팔베개를 하고 다정하게 누워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 성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우리의 아이들은 커서도 자신과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내 동생이 태어났어

1권에서는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생명은 어디에서 처음 오는지 또 엄마 배 속에서는 어떻게 나오는지 성교육의 가장 기초적인 내용을 담았다. 남동생이 태어나면서 품게 된 여자아이의 호기심을 함께 풀어가며 생명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생물학적 사실만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랑이라는 것을 통해서 세상에 나온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 준다.

갓난아기인 남동생을 보며 ‘나’는 갓난아기 전의 내 모습은 어땠는지 또 엄마 뱃속에는 어떻게 들어갔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