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어느 바보의 공부 이야기 - 전교 꼴찌가 수능 만점을 받기까지
1 내가 공부에 목숨을 걸게 된 이유
▶ 공부의 재미를 처음으로 깨달은 순간
▶ 아버지를 떠나보낸 슬픔을 극복해야만 했던 이유
▶ 학년이 올라갈수록 추락하는 성적
▶ 우왕좌왕 외고 입학기 1 ? 원서 넣기도 전에 외고 포기할 뻔한 썰
▶ 우왕좌왕 외고 입학기 2 - 연필이 근대 사회에 미친 영향을 내가 어떻게 알아?
▶ 전교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학생이 되어 버렸다
▶ 꼴찌에서 두 번째라는 충격적인 성적표
▶ “영준아, 한 번만 더 해 보자”
2?누구도 내 공부를 대신 해 줄 수 없다
: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법
▶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 과거의 나를 잊어라
▶ 왜 내 목표는 갈수록 초라해질까?
▶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 “지금 해도 안 늦을까요?”
▶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내가 실망하지 않는 이유
▶ 내가 정말 힘들 때마다 스스로에게 한 말
▶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그대로라면
▶ 공부가 정말 하기 싫을 때 내가 쓴 방법
▶ 고통이 없으면 성장도 없다는 반박 불가의 진리
▶ 생생하게 꿈꾸고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 잘 쉬는 것도 열심히 공부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3?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하는 것
: 실력이 쑥쑥 느는 공부 습관
▶ 나의 일과 - 고3 시절, 나는 매일 이렇게 공부했다
▶ 최고의 공부법을 찾아서 - 공부 잘하는 사람의 공부법을 따라 하면 성적이 오를까?
▶ 하루를 두 배로 늘려 주는 자투리 시간 활용법 - 성적은 자투리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다
▶ 공부한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 확인해 볼 것, 특히 수학!
▶ 주변 친구들이 가장 좋은 롤 모델이다
▶ 내가 독서실에 다니지 않은 이유
▶ 내 간절한 목표는 옆에서 자고 있는 저 친구를 이기는 것
▶ 계획을 짤 때 꼭 따져 봐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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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꼴찌에서 수능 만점까지”
2020년 수능 최고 화제의 만점자 송영준의 특별한 스토리
2020년 수능에서 가장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만점자는 단연 송영준(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재학중 군이었다. , , 등 방송을 비롯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거의 모든 주요 일간지가 그의 이야기를 앞다투어 소개했다. 유독 그에게 관심이 집중된 이유는 특별한 사연 때문이다.
“고등학교 올라가서 처음 본 시험에서 전교생 127명 중에 126등을 했어요. 사실상 꼴찌였죠. 공부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아서 포기할까도 생각했어요.”
중학교 입학 직후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식당 일을 하시는 어머니 아래서 누나와 함께 컸다. 그러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김해외고에 입학했다. 중학교 졸업 직전 담임 선생님이 추천하기 전까지는 외고라는 게 있는지도 몰랐을 정도로 입시 정보에 어두웠다. 그러니 이미 준비된 친구들보다 뒤처진 것은 당연한 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자 공부를 접고 빨리 취업해서 경제적으로 어머니를 돕는 게 낫다고 판단하고 담임 선생님께 특성화고로 전학을 보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 번만 더 해보자’는 담임 선생님의 진심 어린 격려가 흔들리는 그를 붙잡았다.
“NO 학원, NO 과외, NO 선행 학습”
오로지 혼자 하는 공부로 성적 급상승이 가능했던 결정적 이유
전교 꼴찌에서 수능 만점을 받기까지 그의 성공 스토리가 특별한 것은 학원이나 과외 같은 사교육의 도움 없이 오로지 학교 공부만으로 이뤄 낸 결과라는 사실이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작은 공부방을 다녔던 것을 제외하면 어떤 사교육도 받은 적이 없다. 심지어 독서실조차 다녀 본 적이 없다. 그런데 도대체 송영준 군은 무슨 공부를 어떻게 했기에 이처럼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터닝 포인트는 고등학교 1학년 여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