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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과학 오디세이 라이프 : 인간.생명 그리고 마음
저자 안중호
출판사 MID
출판일 2021-01-28
정가 22,000원
ISBN 9791190116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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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글

1 장
우리는 어떻게 인간이 되었나?
나무로 올라간 젖먹이 동물 | 영장류의 특징
가장 가까운 친척 토끼와 쥐 | 원숭이의 조상
굶주림을 이긴 꼬리 없는 원숭이 | 초기 유인원들
잘못 고른 보금자리 | 피테쿠스 시절의 고인류들
인류의 또 다른 요람? | 남아프리카 고인류들
잃어버린 고리 | 호모 직전의 중간종
비로소 사람이 되다 | 최초의 호모
장거리 경주의 달인 | 호모의 직립보행
마키아벨리적 지능 | 석기 제작
야채 혐오와 육식 본능 | 커진 두뇌
요리사 호모 | 불의 사용
냉각 때문인가 취향 때문인가 | 털 없는 호모
호숫가의 그림 같은 집 | 수생 유인원 가설
서로 몰라도 하나로 | 호모의 초사회성
공짜 없는 당근 | 호모의 짝짓기
고향 떠난 친척들 | 호모의 유라시아 진출
고향을 지킨 조상들 | 아프리카의 호모
지하철에서 들통 날 사촌들 | 네안데르탈인
오래 전의 우리 모습 | 최초의 호모 사피엔스
에덴동산을 넘어서 | 유전자적 이브와 아담
바람둥이 조상들 | 고인류의 성생활
멸종위기종 사피엔스 | 인구 병목현상의 실상
또다시 떠난 고향 | 비아프리카인의 조상
7만 년의 위대한 여정 | 사피엔스의 지구 정복
푸른 눈과 금발, 그리고 젖은 귀지 | 인종의 실체
예술, 상징 그리고 귀 달린 바늘 | 대도약 여부
노래하는 호모 | 언어의 기원
침팬지와 인간의 폭력성 | 협력으로 성공한 유인원
바뀌고 있는 인간의 의식 | 새로운 자각
계속되어야 할 인류의 여정 | 인간의 미래

2 장
생명이란 무엇인가?
후손을 퍼뜨리는 무생물 | 바이러스와 프리온
흩어지고 모으는 끊임 없는 흐름 | 생명현상
무질서에서 저절로 나타나는 질서 | 창발 현상
지옥불 속의 탄생 | 지구 첫 생명체
걸쭉한 원시수프 | 무기물에서 생명분자로
종이접기의 달인 | RNA 세계 가설
심해의 잃어버린 도시 | 물질대사 - 먼저 가설
뒤범벅 세계에서 단숨에 | 모든 것이 먼저 가설
모든 지구 생물의
우주와 생명은 어떻게 존재하고 왜 있는 것일까
‘경이로운 과학’이 전하는 ‘인문학적 통찰’

‘인생은 어디서 왔으며, 죽음은 또한 어디로 가는가?’

이는 서산대사가 400년 전에 남긴 질문으로, 생명과 인류의 근원을 찾는 물음이다. 이처럼 심오하고 궁극적인 질문은 과학의 영역이 아닌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라이프>의 저자는 “21세기는 궁극의 질문에 대해 과학이 어느 정도 의미 있는 답들을 내놓기 시작한 최초의 시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뇌과학이나 인지과학이 지난 10~20년 이래 규명한 성과들을 보면 역사시대 이래 수천 년간 철학이나 심리학에서 쌓아왔던 지식들을 모두 다시 써야 할 정도라고 평하는 사람이 많다.”고 강조한다.

<라이프>는 20세기 후반부터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한 분자생물학, 뇌과학, 인지과학의 성과를 철저하고 깊이 있게 집대성한 책이다. 저자는 이 작업을 통해 마침내 과학이 생명과 인류의 근원에 대해 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낸다. <라이프>의 백미는 최신의 과학성과를 통해 생명의 본질과 나아가 삶의 태도를 확인해내는 것에 있다.

이 책은 ‘생명과 인간, 마음’의 기원을 다루면서, 우주와 물질을 다루는 <유니버스>와 함께 ‘모든 것의 기원과 존재의 의의’를 탐구한다. ‘과학 오디세이’ 시리즈의 <라이프>와 <유니버스>는 ‘우주 물리학, 생물학, 인지과학, 고인류학, 물질과학’ 등 각기 다른 여러 분야의 과학을 다루면서, 우주와 생명이 ‘어떻게’ 그리고 ‘왜’ 시작됐는가에 대한 적실한 과학적 대답과 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마침내 발견하게 되는 것은 시·공간에 대한 본질적 이해, 그리고 삶의 의미다. 저자는 “과학이 우리의 근원에 대해 제공해주는 객관적 지식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더 소중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고리양자중력 이론의 선구자로 알려진 카를로 로벨리의 현대물리학이론을 빌려, ‘시간은 환상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또한 최신의 뇌과학은 ‘나’라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