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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하루 30분 근대 속의 대한제국을 읽다
저자 이수광
출판사 주식회사 북오션
출판일 2018-09-27
정가 15,000원
ISBN 978896799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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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 교황은 왜 솔뫼성지를 방문했을까?
2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3 대원군은 명성황후 민씨와 왜 원수가 되었나?
4 리델 신부는 왜 프랑스 함대를 조선으로 끌고 왔는가?
5 매혹의 질주, 근대화를 향해 달리는 기차
6 고종은 개화파인가? 척화파인가?
7 태극기는 누가 최초로 만들었는가?
8 임오군란을 배후 조종한 인물은 누구인가?
9 김옥균의 3일천하는 왜 실패했는가?
10 동학농민전쟁은 왜 일어났는가?
11 청일전쟁은 왜 일어났는가?
12 명성황후를 시해한 자는 누구인가?
13 배정자는 왜 민족 반역자가 되었나?
14 일본군의 삼광작전은 무엇인가?
15 오카모토 유노스케는 누구인가?
16 김홍집은 왜 성난 군중의 돌에 맞아 죽었나?
17 태양인 이제마는 어떻게 사상의학을 완성했나?
18《백범일지》는 왜곡되었는가?
19 누가 대한제국의 애국가를 만들었는가?
20 조선은 왜 대한제국이 되었는가?
21 종로를 달리는 전차에 불을 지른 까닭은?
22 경부선은 누가 건설했는가?
23 러시아는 왜 일본과의 전쟁에 패했는가?
24 을사조약은 왜 무효인가?
25 민영환은 왜 자결했는가?
26 이준 열사가 헤이그에서 분사한 사건
27 안중근은 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나?
28 한국 최초의 여의사는 누구인가?
29 한일합병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외세와 근대화의 거친 파도에 무너져 내린 조선 왕조
그러나 망국의 땅을 딛고 다시 일어서려는 그들이 있었다!

<미스터 션샤인> 속 주인공들은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
조선의 창백한 마지막 얼굴 대한제국. 나라의 주인은 왕도 양반도 아니었다!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조선에는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개화의 물결이 휩쓸려 들어왔다. 쇠락하던 왕조의 마지막 몸부림이었던 대한제국의 권좌는 부실했고 사리사욕에 눈이 먼 지배층은 무능했고 백성들은 굶주림에 허덕였다. 그렇게 조선의 국권은 무너졌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역사를 잊지 말자’고 구호를 외치지만, 정작 그 시대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실정이다. 사건을 연대에 맞춰 외우는 교육만 시킬 줄 알았지, ‘왜’라는 궁금증을 해결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어쩌면 ‘망국의 시대’라는 오명만 씌운 채, 그 시대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이해하려는 노력은 거의 없었다.
이 책은 《우리도 몰랐던 한국사의 비밀 32가지》1, 2를 통해 우리 역사 속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진기하고 의미 있는 사건에 초점을 맞춰 보여줬던 저자가 한 걸음 더 들어가 명성황후, 대원군, 김옥균, 김구, 안중근 그리고 밀정 배정자 등 근대사에서의 여러 인물들을 29가지의 에피소드로서 소환한다. 하지만 단순한 열람이 아니다. 명성황후는 ‘왜’ 그렇게 시해를 당한 것일까? 김구는 왜 일본인을 무참히 살해했는지, 고종은 왜 일본에 수신사를 파견했는지 등을 바짝 다가가 살펴보면서 근대사 속 인물들과 민초들의 삶과 생각을 통해 시대정신을 바라보고자 한다. 독자들은 이야기 속으로 흡수되어 지적 여행을 하는 동안 우리도 몰랐던 근대사의 비밀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강제 개항에서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대한제국 수립과 한일합병까지
역사의 물줄기가 굽이친 근대의 이면에서 불꽃처럼 살다간 사람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