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1부 후삼국실록
1 천하 대란의 시대, 내가 왕이다
천년 왕국의 끝자락, 제도의 와해 | 천하 대란의 불쏘시개-세금 독촉장 | 견훤과 궁예-확고한 비전 제시로 후삼국의 문을 열다 | 견훤과 궁예, 군웅할거를? 정리하다 | 궁예, 왕건을 영입해 견훤을 추월하다
2 승자의 갈림길, 내분이냐 단합이냐
호족을 버린 궁예가 미륵불을 자처하다 | 왕건의 흡입력, 궁예의 독선을 누르다
| 견훤 대 왕건, 성동격서 전략을 주고받다 | 왕건과 견훤이 가시 돋친 편지를
교환하다 | 왕건과 견훤의 일진일퇴 | 내분으로 진 견훤, 단합으로 이긴 고려
제2부 고려실록
1대 창업 군주 태조 - 왕조의 로드맵을 제시하다
나는 고구려인이다 | 정략결혼으로 친위 인맥을 형성하다 | 조직 관리 방식-당근과 채찍
2대 혜종 - 리더의 첫째 미덕은 용기
배경이 약한 주름살 왕 | 파워 밸런스에 실패하다 | 산토끼 쫓다가 집토끼를 놓쳤다 | 리더가 변덕스러우면 소인배가 몰려든다
3대 정종 - 왕은 모든 백성의 왕이어야 한다
의욕은 넘쳤으나 편파적이었다 | 중재 리더십의 포기
4대 광종 - 거침없는 결단력
준비된 리더, 리바이어던 | 준비하는 리더의 롤 모델, 당 태종 정관의 치 | 외국인 쌍기를 등용하다 | 민심 확보와 기득권 견제의 묘수, 호족들에게 떨어진 날벼락 | 공정 인재 등용책을 내놓고 피의 숙청을 하다
5대 경종 - 구심력을 포기한 화합 정책
설익은 화합 정책 | 현명했으나 권력의지가 약했다 | 후계자 선정은 탁월했다
6대 성종 - 성군이 현명한 신하를 부린다
인문학적 소양이 풍성했다 |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한다-내치 최승로, 외교 서희 | 고구려 땅을 내줄 수 없다 | 제도와 문물을 정비하다
7대 목종 - 천추태후의 치마폭에 싸이다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했다 | 천추태후와 김치양의 야심 | 목종이 강조의 반란을 조장하다
8대 현종 - 스스로 디자인한 리더
파란만장한 어린 시절 | 역경을 통해 직감적 통치력을 기르다 |
출판사 서평
이 책의 특징
우리 역사상 가장 진취적인 시대이자 가장 굴욕적인 시대, 고려 474년을 다스린 왕의 목소리에서 배우는 참역사. 후삼국 통일, 무신정권, 몽골의 침입, 위화도 회군 등 거대한 사건 속에서 왕은 어떤 선택을 했는가. 또한 그들은 백성을 위해 어떤 목소리를 냈는가. 리더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통사적 역사를 재미있게 읽으며 그 모든 의미를 되새겨본다.
내가 왕이다
천년 왕국 신라가 기울고, 여기저기서 스스로를 왕이라 자처하고 나선 후삼국시대. 소위 군웅할거의 시대라 한다. 시대를 평정한 방법은 전쟁이었...
이 책의 특징
우리 역사상 가장 진취적인 시대이자 가장 굴욕적인 시대, 고려 474년을 다스린 왕의 목소리에서 배우는 참역사. 후삼국 통일, 무신정권, 몽골의 침입, 위화도 회군 등 거대한 사건 속에서 왕은 어떤 선택을 했는가. 또한 그들은 백성을 위해 어떤 목소리를 냈는가. 리더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통사적 역사를 재미있게 읽으며 그 모든 의미를 되새겨본다.
내가 왕이다
천년 왕국 신라가 기울고, 여기저기서 스스로를 왕이라 자처하고 나선 후삼국시대. 소위 군웅할거의 시대라 한다. 시대를 평정한 방법은 전쟁이었지만, 백성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각 군웅이 내건 비전이었다. 군웅은 나라를 세워야 하는 이유를 현대 정치인들이 공약을 제시하듯이 공표했고, 그에 따라 지방 호족과 백성은 자신의 운명을 거는 선택을 했다. 선택이란 매우 중요한 것이란 걸 역사는 말해준다. 당시 백성은 올바른 선택을 해서 왕건을 지지했다. 그 덕분에 474년간 지속할 수 있는 고려가 세워진다.
34명의 왕이 무엇을 말해주는가
왕건이 왕이 된 후 34명이 고려를 다스렸다. 우리는 텔레비전 드라마를 통해서건, 교과서를 통해서건 조선 왕이 무엇을 했는지는 비교적 소상히 알고 있다. 아이들도 “태정태세문단세……”라고 리듬을 타서 왕조의 순서를 외울 정도다. 아마도《조선왕조실록》이라는 소상한 기록물이 남아 있기 때문이겠지만,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