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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날마다 구름 한점 (양장
저자 개빈 프레터피니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21-01-08
정가 22,000원
ISBN 9788934991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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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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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좋아하세요?
365장의 멋진 구름 사진과 함께하는 과학적인 멍때리기
★ 왕립학회 과학도서상, 왕립기상학회 마이클 헌트상 수상 작가 ★ TEDGlobal 130만뷰 강연

“이 책에 실린 365개의 구름은, 국제우주정거장에 탑승한 우주비행사가 찍은 것이든, 네덜란드 황금기의 대가가 그린 것이든, 구름감상협회 회원이 뒤뜰에서 포착한 것이든 모두 당신에게 무언가를 상기시켜주기 위한 신호이다. 각각의 구름들은 당신의 어깨를 두드리며 어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라고, 숨을 크게 한번 내쉬고 속세의 모든 걱정을 내려놓으라고 말해줄 것이다. 구름은 당신에게 주위를 둘러보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우리가 함께 어울려 살고 있는, 이 끝없이 변하는 공기의 바다를 감상하라고 말해주기 위해 거기에 있다.”

코로나19로 갇혀 지내다시피 하고,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지내야 하는 갑갑했던 시간, 그래도 우리를 위로해준 것은 구름이었다. 고맙게도 지난 여름과 가을의 하늘은 무척 아름다웠고, 인터넷에는 노을과 구름 사진이 많이 올라왔다. 붉게 물든 서쪽 하늘, 보랏빛 구름, 비 온 뒤 이따금 운 좋게 포착한 무지개...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르지만 하늘이 만들어낸 근사한 오브제와 풍경 속에서 사람들은 평화와 감동을 맛볼 수 있었다.
《날마다 구름 한 점》은 그렇게 멋지고 놀라운 구름 사진이 담뿍 담긴 책이다. ‘구름감상협회’라는 고상한 이름의, 하지만 세상에 있을 것 같지 않은 단체에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무려 5만 3천 명이 넘는 사람이 가입해 있는데, 세계 각지에서 회원들이 보내온 재미있고 진귀한 사진 중 365장을 추려 짤막한 글과 함께 엮었다. 하루에 한 장씩 구름을 감상하면서, 구름에 관한 상식을 쌓아가는 데 그만이다.

게빈 프레터피니와 구름감상협회
이 놀라운 사진들의 출처가 되는 구름감상협회 이야기를 하자면, 책을 쓰고 엮은 개빈 프레터피니 이야기를 먼저 하지 않을 수 없다. 어린 시절부터 구름에 푹 빠져 지낸 그는, 자연 현상을 관찰하고 그 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