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사범대라 쓰고 백수 양성소라 읽는다
1장 사범대 다니면서 임용 걱정 없이
1. 사범대생의 굴레, 임용고시
2. 사람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행복한 교육자
3. 나는 어떤 교사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2장 교직으로 가는 다양한 길
1. 사범대와 교직 이수는 무슨 차이일까?
2. 비사범대에서 교직 이수를 하려면?
3. 모든 것을 바꾸자, 전과!
4. 대학원은 어떤 곳일까?
5. 교육학과는 임용고시를 볼까?
6. 교육공학과는 분필 만드는 학과?
7. 특수교육과는 특별한 교육을 하는 학과일까?
8. Teacher of Teachers, 한국교원대학교 대탐방
9. 사범대와 교육대, 한 끗 차이가 불러오는 차이는 얼마나 될까?
3장 후회 없는 사범대 생활을 위하여
1. 좋은 교사가 되기 전에 교사부터 돼야 할까?
2. 국내 학부 최초로 수학 교육 행사를 기획하다
3. 학과 수석하면서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법
4. 서울 임용 초수 합격자, 사립 중복 합격자의 사범대 생활 연대표
5. 사범대생의 계륵, 스펙
6. 사범대 가면 전공으로 고등학교 내용 배우는 거 아니야?
7. 잘 가르치는 방법이 이론적으로 있을까?
8. 교육에 관해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
9. 사범대생에게도 학점이 중요한가요?
10. 학업에서는 얻을 수 없는 무언가, 대외 활동
11. 사범대생은 어떤 대외 활동을 하면 좋을까?
12. 사람을 만나는 교육자, 사람의 소중함을 배우는 여행
13. 사범대생은 군대 가면 뭐할까?
14. 사범대생이라면 다 해보는 교사 체험판, 과외
15. 평생 잊지 못할 교직의 첫걸음, 교생
16. 사범대생에게 성공적인 대학 생활이란?
17. 미래 사회 예비 교사를 위한 특별한 제언
4장 누구나 생각하지만 누구도 속 시원히 답해주지 못하는 고민
1. 이런 사람도 교사가 적성에 맞을까요?
2. 어떤 학생들이 사범대에 오면 좋나요?
3. 어떤 학생들이 OO교육과에 오면 좋나요?
4. 교사
방향, 경험, 전략이 어우러진 단 한 권의 가이드라인
이 책은 사범대를 졸업하고 서울의 공립, 사립 고등학교 교사가 된 두 저자가 사범대생 그리고 ‘교사가 되길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가이드라인이다. ‘사범대 다니면서 임용 걱정 없이’라는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사고와 발상의 전환으로부터 교사가 되는 길이 열린다는 구체적인 경험담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황순찬은 3개 사립학교에 동시에 합격했고, 이준건은 서울지역 중등교사시험에 초수합격해 둘 다 현재 서울의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사실 황순찬은 대학 3학년 즈음 임용시험에 대한 마음을 접은 채 여느 사범대생들과는 다른 방향에서 교사에 대한 열망을 키워 자신이 원하던 사립학교 정교사 채용에 합격했다. 이준건 역시 교내외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임용시험은 4학년 때부터 준비했고, 흔들림 없는 자기관리로 시험 첫해에 합격할 수 있었다.
두 저자는 30대 초반의 교사로서 교직생활을 하는 와중에, 교사가 되려는 이들이 방향성을 고민하기보다 시험공부에만 몰두하고 있는 현실을 보고 그들에게 이 길은 수많은 차원에서 다원적으로 접근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자 했다. 다시 말해 교사들은 모두 임용시험이나 사립학교 채용시험을 치르긴 했어도 걸어온 경로는 수십 가지로 다양하다.
이 책이 필연적으로 방대한 양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두 저자가 그동안 수많은 교사, 예비교사, 사범대생, 대학원생, 사범대 진학 희망 고등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눠왔기 때문이다. 즉 책에는 저자들의 목소리만이 아니라 각 전공별, 학교별로 수많은 임용 합격생들의 목소리가 실려 있다. 특히 2부와 4부에서는 인터뷰 형식을 취해 교사 되기의 방법과 경로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담으려 했다.
이 책은 바늘구멍 같은 임용 합격의 현실 앞에서 그 거시적 환경을 예비 교사들이 바꿀 수는 없지만, 동일한 환경 하에서라도 단조롭고 초조하게 응시생으로서만 대학 시절을 보내지 않도록 풍부한 전략과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들은 ‘사범대 다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