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문
1.총론 - 오늘의 우리 문학
1. 오늘의 문학 현실에 대한 몇 개의 단상
2. 우리 소설에 대한 한 불만
3. 우리 시대의 성풍속에 대한 세 개의 고찰
4. 최근 소설의 다양한 서술 방식
5. 자기 위안과 상처의 치유, 그리고 진단
6. 여성주의 소설의 현단계
7. 소설, 여성, 음식
2. 작가 / 작품론
1. 도경의 삶과 문학
2. 원로의 방법론
3. 2005년의
4. 지상적 삶을 껴안기 위한 전제
5. 전쟁의 기억, 그 감옥으로부터의 해방
6. 근대와 젠더, 그릭 해한 이야기의 발견
7. 리얼리즘과 탐미주의의 사이
8. 삶의 권태와 소설 쓰기
9. 개구리 시점의 부상과 그 의미
10. 널길 위의 존재들
11. 절대적인 것과의 만남
-3. 서평과 단평
1. 한국전쟁의 상흔과 그 현재적 의미
2. 삶의 흔적과 공백, 그리고 소설의 몫
3. 삶과 현실의 구멍
4. IMF 체제에 대한 두 개의 소설적 진단
5. 새로운 역사소설
6. 천박한 패러디, 실패한 관념소설
7. 두 편의 외국 소설
8. 두 중견 작가의 성숙한 소설
출판사 서평
서강대학교 국문과 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인 김경수의 새 평론집이 나왔다. 오랜 침묵 끝에 펴내는 이번 평론집에서 그는 전작을 통해 보여줬던 우리 소설에 대한 날카롭고 따끔한 침 끝이 보다 무뎌졌음?을 한층 부드러워진 시선처리와 격려로 증명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 소설에 대한 애정지수가 높아졌음을 역설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기도 한데 그 변화 일변에는 씁쓸하지만 ‘소설’이라는 장르의 위기론이 실제양상으로 대두되었다는 데서 오는 우려와 답답함이 배어 있는 탓이리라. 그렇다고 그의 연필이 다 뭉툭한 것만은 아니다. 힘주어 써...
서강대학교 국문과 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인 김경수의 새 평론집이 나왔다. 오랜 침묵 끝에 펴내는 이번 평론집에서 그는 전작을 통해 보여줬던 우리 소설에 대한 날카롭고 따끔한 침 끝이 보다 무뎌졌음을 한층 부드러워진 시선처리와 격려로 증명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 소설에 대한 애정지수가 높아졌음을 역설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기도 한데 그 변화 일변에는 씁쓸하지만 ‘소설’이라는 장르의 위기론이 실제양상으로 대두되었다는 데서 오는 우려와 답답함이 배어 있는 탓이리라. 그렇다고 그의 연필이 다 뭉툭한 것만은 아니다. 힘주어 써왔으므로 뚝뚝 심 끝이 부러질 때면 그는 칼을 찾거나 다시 새 연필을 사겠다는 고집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얘기는 다 그의 글 안에서 유추되는 바이다. 연륜 깊은 문인들을 제법 다루었으니 앞으로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 그 강직 올곧게 바로세울 게 분명하다는 걸 잘 알기에.
총3부로 나눈 이번 평론집의 제1부는 총론으로 ‘오늘의 우리 문학’을 총체적으로 되짚어보는 기회를 마련했고, 2부는 작가 및 작품론을 다루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이런저런 지면을 빌어 발표했던 서평과 단평들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