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Part 1. 감정 살피기
chapter 1. 감정에 이름 붙이기
chapter 2. 감정의 패턴 보기
chapter 3. 감정에 붙은 생각 분리하기
chapter 4. 이성과 감정
Part 2. 감정 다루기
chapter 1. 감정 직면하기
chapter 2. 감정에 머무르기
chapter 3. 1차 감정과 2차 감정 구분하기
chapter 4. 사랑과 두려움의 역설
Part 3. 욕구 다루기
chapter 1. 욕구 알아차리기
chapter 2. 욕구와 수단
chapter 3. 욕구 환영하기
chapter 4. 욕구 떠나보내기
chapter 5. 감사하기
“서로의 마음을 살피고 돌보는 교육”
교사 열 명 중 네 명은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증세를 겪고 있다는 조사가 발표된 적이 있다. 가르치는 삶이 결코 편안하기만 한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사례다. 우리 사회의 거의 모두가 성장하며 거쳐가야 하는 학교와 교실에서 인생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사람은 바로 교사다. 교사가 건강하지 못하면 좋은 교육이 이루어지기란 힘들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20년간 교직 생활을 하면서 겪은 좌절과 성찰을 바탕으로, 우리의 내면에 자리한 감정의 문제에 주목하게 되었다. 우리 사회에서, 특히 학교와 교실에서 감정이란 드러내지 않아야 할 것, 불편한 것으로 여겨지곤 했다. 그러나 감정을 잘 살피고 다루는 것은 내면의 힘을 길러 인격적인 교육으로 나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일이다.
『교실 안의 감정들』은 감정 살피기, 감정 다루기, 욕구 다루기의 3부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감정 살피기’에서는 우리 안의 감정을 바르게 들여다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감정에 이름을 붙여 알아차리고, 감정의 패턴을 관찰하고, 감정과 생각을 분리해 보고, 이성과 감정의 관계를 바르게 놓고 봄으로써 악순환을 벗어나 다른 삶을 만들어갈 토대를 마련한다.
Part 2 ‘감정 다루기’에서는 감정의 실체에 직면하고 그 감정에 머무르기를 강조한다. 쉽지 않지만 감정을 잘 조절하고 삶의 동반자로 받아들이려면 꼭 해야 하는 일임을 말한다.
Part 3 ‘욕구 다루기’는 감정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 욕구에 대해 설명한다. 욕구는 필요(need의 다른 이름이다. 바로 지금의 욕구를 잘 알게 되면 발목을 붙잡는 과거나 불안한 미래에서부터 삶의 중심을 현재로 옮겨놓을 수 있고, 서로 다른 욕구들이 있는 삶 전체를 온전히 인정하고 수용하며 그 안에 머물 수 있게 된다.
교사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선생님의 삶과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누구나 읽어도 좋은 책이다.
? 책 속으로
감정도 이와 같다. 감정의 패턴은 외부에서 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