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 고종율 목사, 박현철 목사
1부. 욥기 강해.................................................................. 9
1 장 서론 | 욥기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11
2장 오해 | 고난과 복에 대한 오해·50
3장 회의 | 신앙의 회의와 욥의 딜레마·91
4장 고난 | 고난의 성경적 이해와 ‘자기 의’ 깨뜨리기·132
5장 지혜 | 인생의 수수께끼를 푸는 하나님의 해법·172
2부. 전도서 강해.............................................................217
1 장 분복 | 해 아래서 자족하고 감사하는 마음·219
2장 본분 | 선을 추구하고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248
3장 지혜 |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는 마음·270
저자 서문
욥기를 시작하면서...
욥기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중의 하나입니다. 제가 욥기를 좋아하게 된 것에는 개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1987년 여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저는 친구들과 함께 욥기의 연극공연을 보았습니다. 극단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탤런트 임동진씨가 주인공인 욥으로 등장하고 현대판으로 각색한 것이었습니다. 그 연극을 보고 나서 같이 보았던 친구들과 함께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저는 그때 “이 연극은 너무 피상적이다. 욥기의 메시지를 겉으로만 파악하고 핵심은 꿰뚫지 못한 것 같다”는 취지의 말을 했고, 같이 토론하던 친구들도 “그래, 네 생각이 맞는 것 같다. 그럴듯하다”라고 부추겨 주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저는 그 당시에 욥기를 잘 이해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었으면서 다소 건방진 말을 했던 것입니다.
그 해, 한국에서 돌아온 후 저는 가을부터 신장이 몹시 망가져서 투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욥기의 내용이 제 삶에 현실이 되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신장투석을 하는 4년 동안 저는 욥기를 많이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잘 모르는 채로 했던 말, “욥의 고난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라는 말씀을, 성경을 묵상해 가면서 구체적으로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아, 욥이 경험했던 고난의 본질이 이런 것이었구나.” “아, 욥기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이런 것이었구나”라는 깨달음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이후로 욥기는 저에게 너무나 깊은 감동과 기쁨과 힘을 주는 책이었고 메시지였습니다.
전도서를 마무리하면서...
어떤게 바른 신앙인가요? 여러분, 바른 기독교 신앙을 어디서 배울 수 있습니까? 성경밖에 없습니다. 성경을 떠나서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까? 그런데 자꾸만 다른 영성을 기웃기웃합니다. 불교의 참선, 힌두교의 명상, 이런 것을 통해서, 어떤 신비적인 체험을 통해서 자기가 뭔가 영적세계를 알고, 자기가 뭔가 나름대로의 신앙의 체계를 세워보고 싶어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인간의 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