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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로마서에 가면
저자 비벌리 로버츠 가벤타
출판사 학영
출판일 2021-02-23
정가 13,000원
ISBN 9791197035593
수량
시리즈 서문 17
저자 서문 21
서론 25
1장 로마서에 가면 지평을 살펴보세요 59
2장 로마서에 가면 아브라함을 떠올려 보세요 99
3장 로마서에 가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세요 147
4장 로마서에 가면 서로를 받아들이세요 181
결론 215
더 읽을거리 231
인명 색인 232
주제 색인 234
성경 및 고대문헌 색인 238
[특징]
- 로마서를 인간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으로 읽게 한다.
- 복음의 개인적, 공동체적 차원을 넘어 우주적인 차원을 이해하게 한다.
- 로마서 안에서 신학과 예배 그리고 윤리가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 학문적이면서 대중적이며, 신학적이면서 목회적인 책이다.


[주요 독자]
- 로마서를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평신도
- 로마서를 전하고 가르치는 교수, 목회자, 신학생
- 하나님 중심으로 로마서를 읽기 원하는 그리스도인

본문중에

뵈뵈가 바울의 편지를 읽었다면, 그 말은 곧 그녀가 편지의 첫 해석자였다는 말이 됩니다. 이는 얼핏 확대 해석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상당히 확실한 이야기입니다. 읽는다는 것은 곧 해석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매일의 뉴스를 통해서 그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모두 매번 드려지는 공적 예배 가운데서도 읽기의 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말씀은 그것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우리를 책망하기도 하고, 위로해 주기도 하며, 또한 때로는 우리에게서 튕겨 나가기도 하지요. 뵈뵈가 편지를 읽는 방식을 통해서, 그 편지가 어떻게 들릴지를 결정했다는 것은 사실상 명백합니다. 어떤 구절은 서둘러 읽고, 또 어떤 구절은 더디게 읽었을 것입니다. 어떤 구절에서는 그 말이 이해될 때까지 잠시 쉬었을 것이고, 또 이런저런 지점에서 읽기를 멈추고 설명을 덧붙였을 것입니다. 즉, 뵈뵈는 편지의 해석자 역할을 한 것입니다. 뵈뵈는 심지어 바울이 원하는 전달 방식을 두고 그와 서로 의견을 나누었을 수도 있습니다. 46-47p

저는 바울의 주장이 우리에게도 아주 중요하다고 확신합니다. 알코올이 많은 사람들의 삶을 노예화시키는 영향력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세요. 마약이나 도박, 정신 질환은 또 어떤가요? 이러한 질병에 빠져 살거나 혹은 그와 유사한 상태로 사는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그저 그것을 거부하고 회개하라고 말하는 것이 실제로는 아무런 효과도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