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조지 맥도널드 선집 : C S 루이스의 스승 - 믿음의 글들 293
저자 조지 맥도널드
출판사 홍성사
출판일 2021-01-20
정가 13,000원
ISBN 9788936514723
수량
머리말

전하지 않은 설교
판타스테스
앨릭 포브스
조용한 이웃의 연대기
황금 열쇠
그림자
해안 교구
공주와 고블린
윌프레드 컴버미드
부목사 토머스 윙폴드
기비 경卿
늙은 영혼의 일기
공주와 커디
내 것은 내 것
릴리스

옮긴이의 말 _ 조지 맥도널드 읽기
조지 맥도널드 저작 목록
편집자가 뽑은 문장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가까이 느껴지지도 않았지만 “나의 하나님”이라 외치셨습니다[마 27:46]. 예수님의 믿음이 곧 무너질 것처럼 보이던 그때야말로 그분의 의지가 마침내 승리를 거두는 순간이었습니다. 그곳에는 그분의 의지를 떠받쳐 줄 만한 감정도, 몰두할 만한 지복직관至福直觀도 없었습니다. 그 몸이 벌거벗겨져 빌라도 앞에서 채찍질을 당했던 것처럼, 그분의 의지 또한 벌거벗은 채 영혼 안에서 고문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고난에 둘러싸였어도 그분의 의지는 순결하고 단순하게 선언했습니다. 나는 하나님 편이라고. _32쪽, 엘리, 엘리

우리 주님은 독창적이 될 생각을 결코 하지 않으셨습니다. _43쪽, 독창성

자아라는 지하감옥에는 우울하고 찡그린 상태에서 부싯돌을 부딪쳐 일으킨 불꽃과 벽을 문질러 낸 광이 전부이고, 그곳의 바람은 우리 코에서 나오는 콧김뿐입니다. 바깥으로 나오면 하나님의 밝은 햇빛과 우주의 달콤함 바람이 있습니다. 자아의 지하감옥에서 나오는 문은 이웃 사랑, 하나뿐입니다. _49쪽, 변함없는 사실

의무를 선택하는 이가 참된 사람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의무를 생각하지 않고, 의무라는 이름마저 잊은 채 의무를 행하게 되는 사람이 완전한 사람입니다. _191쪽, 의무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는 자가 아니면 하나님을 만족시켜 드릴 수 없다고 저는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외의 다른 사람은 하나님이 아끼지 않으신다는 말은 원수의 거짓입니다. 어느 아버지가 뒤뚱거리며 처음으로 걸음을 떼는 어린 아들을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또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장성하여 늠름하게 자기 걸음을 걷기도 전에 만족하겠습니까? _55쪽, 기쁨을 드리기는 쉬우나 만족을 드리기는 어렵다

피할 길은 없습니다. 천국은 지옥을 조금도 담을 수 없습니다. 마음속에든 호주머니 속에든, 이런저런 마귀를 간직하려 해선 안 됩니다. 사탄은 내쫓아야 합니다. 털 하나, 깃털 하나까지도! _112쪽, 피할 수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