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상과 논리 2 : 미시 물리학의 물질문화
저자 피터 갤리슨
출판사 한길사
출판일 2021-02-22
정가 45,000원
ISBN 9788935663620
수량
제6장 전자적(電子的 상(像: 상(像에 대한 부정과 새로운 상(像
1. 도구와 역사
2. 동시 측정
3. 빛의 집계(集計
4. 민주적인 검출기
5. 거품 상자의 주도권
6. 반란의 불꽃을 피우며
7. 컴퓨터와 물리학 그리고 연구소의 본성
8. 논리의 상(像, 상(像의 논리
9. 장애를 제거하는 기억
10. 순수하며 포스트모던한 기계
11. 도구 그리고 실험 작업

제7장 시간 투영 상자: 공간 사이로 떨어지는 상(像
1. 떠다니는 상(像
2. 시간이 공간으로
3. 공동 연구단
4. 삽입과 조정
5. 그룹 구조
6. 일본과의 관계
7. 물리학자의 꿈, 기술자의 현실
8. 이론과 자료의 조정
9. 결론: 통제와 분산

제8장 몬테 카를로 시뮬레이션: 가상현실
1. 서론: 시뮬레이션
2. 무작위적 현실
3. 인공 폭탄
4. 제3자의 사는 방식
5. 실험을 확장하기
6. FORTRAN 크리올어(語, 열핵(熱核 방언
7. 결론

제9장 교역 지대: 행동과 믿음의 조정
1. 서론: 물리학의 많은 문화들
2. 논리적 실증주의: 경험으로의 환원
3. 반(反실증주의: 이론으로의 환원
4. 삽입과 반(反환원주의
5. 교환의 국지성
6. 이론과 실험 사이의 교역
7. 교역의 장소
8. 행동과 믿음의 조정
9. 밧줄, 벽돌, 그리고 형이상학

참고자료 약어
참고문헌
찾아보기
실험-기구-이론이라는 자신의 3부작 중 기구로 미시 물리학의 물질문화 파악하기
갤리슨은 바로 작업장의 이러한 물리학 기계들, 즉 기구의 설계, 할당, 이용 그리고 폐기 등을 통제하려는 가운데서 이 책의 이야기가 전개된다고 말한다. 초라한 기구들과 연구소를 시끌벅적하게 하는 일상의 실제 장비들이 우리의 주제다. 튜브나 테이프 그리고 지나간 흔적 등을 그처럼 더 넓고 더 깊게 탐구함으로써 이 분야의 물질문화를 파악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을 실험하는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무엇을 실험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갤리슨이 기구에 초점을 맞춘 데에는 이유가 있는데, 그는 과학에서의 이론과 실험이 기구를 매개로 불연속적인 상호작용을 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면에서 이 책은 실험하기가 변천되는 산 모습을 끈덕지게 끌고 가는 긴장에 대한 관찰이다. 이 책에서 내가 찾고 있는 것은 바로 가까운 데서 읽는 것들의 문화적 의미다. 바로 이런 기계와 자료, 그리고 해석이 잘 섞여서 실험과 실험학자의 범주가 정의되고 해체되고 재조립되어 확실하게 정해진다.(제1권 본문 43쪽

갤리슨은 이 책에서 관점(觀點을 뒤집고 도구, 실험, 기계 사이의 관계에 대한 개념이 너무 계층적임을 경고한다. 도구가 중심이 되고, 특정한 효과들에 대한 실험적 입증은 뒷전으로 밀려난다. 또한 중성 흐름(neutral currents이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와 같은 실험 주제의 지속성을 추구하는 대신 물리학 장비의 지속성과 그 장비를 둘러싼 변화하는 실험 생활의 지속성에 관심을 갖는다. 『상(像과 논리』는 실질적인 실험실과 그 실험실을 둘러싼 작업 세계의 역사적 성장을 겨냥하고, 물리학의 지식 기계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바뀌는 문화를 겨냥한다.
또한 갤리슨은 ‘교역 지대’라는 용어를 서로 통일성이 없는 실험, 이론, 기구를 하나로 묶어 주는 사회적, 물질적, 지적 모르타르로 간주하려 한다. 인류학자들은 교환하는 물건의 중요성은 물론 교역 자체에 대한 개념이 서로 다른 문화들이 교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