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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물맷돌 생활 전도 : 몸으로 훈련해서 생활에서 실천하는 복음 메신저
저자 정재준
출판사 두란노서원
출판일 2020-06-17
정가 14,000원
ISBN 9788953137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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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Part 1. 물맷돌을 줍다
chapter 01. 그분이 약속한 이름, 전도자
chapter 02. 성령님의 전도 강의
chapter 03. 전도자로의 변화

Part 2. 물맷돌을 던지다
chapter 04. 몸으로 익힌 물맷돌 다섯 개
chapter 05. 물맷돌 전도 후 새신자로의 초청
chapter 06. 전도의 문을 여는 진단질문
chapter 07. 온 가족 전도 전략, 황금기도
chapter 08. 전도자가 드리는 오병이어

Part 3. 골리앗 앞에 서다
chapter 09. 전도자의 이웃
chapter 10. 전도자의 예루살렘
chapter 11. 전도자의 온 유대
chapter 12. 전도자의 사마리아
chapter 13. 전도자의 땅 끝

Part 4. 실전 편_전도자의 무기
chapter 14. 물맷돌 가이드북
? orientation_ 물맷돌 훈련 안내
? training_ 실전
? tip_ 전도는 생활이다
? reference_ 전도자 선서, 실천수칙, 경계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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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쪽 중에서>
예수님에 관한 메시지는 가장 복된 소식이기 때문에, 나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했다. 문제는 그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내 열정과 열심만을 앞세워 ‘무작정 들이대는’ 방식에 있었다. 내 안에 숨겨진 동기, 즉 ‘나도 전도 왕이 되어 볼까’ 하는 그릇된 욕심을 품고 있었던 것이고, 그때문에 성과를 낼 욕심으로 대화 중에 틈만 보이면 다짜고짜 ‘예수 믿으세요’를 녹음기처럼 반복했던 것이다.
그 결과 대부분의 지인들로부터 거부를 당했다. 전혀 생각지 못한 뜻밖의 현실 앞에 나는 짐짓 당황했다. 1년간 그물을 쳤던 내 모습은 마치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지만 물고기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베드로의 신세(눅 5:5가 된 듯했다.

<35-36쪽 중에서>
전도는 씨 뿌리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 보통 씨를 뿌릴 때는 그 토양의 상태가 중요하다. 그래서 농사를 짓기 전에는 먼저 밭을 가는 작업을 한다. 전도도 마찬가지다. 당신은 전도를 할 때 어떤 토양에 씨를 뿌리고 있는가? 씨를 뿌리기 전에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사실 나는 전도에 있어서 뿌리기만 해도 복음에 참여한 것이라 착각하고 있었다(고전 3:6. 그러나 내가 뿌린 복음의 씨앗은 길바닥과 가시밭길, 자갈밭에서 흩날리고 있었다. 옥토에 뿌린 것이 아니었다. 그 사실을 안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우리가 뿌리는 씨앗은 그야말로 최고의 보화라 할 수 있다. 그러니 씨앗을 받아들일 토
양을 중요하게 여기고 준비해야 한다(마 13장.
이때부터 나는 밭을 가는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바로 평소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내가 지금 맺고 있는 모든 관계는 곧 복음의 통로가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과 신뢰를 깨뜨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작은 약속일지라도 반드시 이행하고, 실수를 했을 땐 솔직하게 사과했다.
인사법도 바뀌었다. 만날 때는 “샬롬”으로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고, 헤어질 땐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