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원인과 조건으로 이루어진 사바세계
한 번 성내는 마음이 모든 공덕을 태운다
묘 위에서 삼매에 든 원주 스님
죽 한 그릇 얻어먹고 쫓겨난 스님
복 없는 중
피하지 못한 인연
경계를 만나면
역경계
염불삼매
관상
수행에는 때와 장소가 없습니다
청정비구
진실한 수행
악연
전생 습관
노스님
옴마니반메흠
가재와 잉어는 만날 일이 없습니다
신장이 감복하도록 정진하라
어제의 고통이 오늘의 행복입니다
일체중생에게 회향하는 자비
평등심과 헌신
운명개조론
집착
원력
복혜쌍수
복력의 차이
시봉하기 위한 공부
‘족은’ 며느리
장애
행복
비증보살과 지증보살
고정 관념
염불 방법
금생을 사는 힘
검정 고무신
인연을 알면 시비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얼굴 가꾸기
중노릇
염불은 즐겁습니다
반조
백천만겁난조우
호법신장
우연은 없습니다
선근
마음 베풀기
원력수생
진돌이 이야기
연민심
정업
업장
복
복과 인연
수행은 자비심입니다
수행법의 간택
안목
계
단식
들숨과 날숨
좌선
20분 좌선
기도
집중과 관찰
오직 마음뿐
식계
말년 수행
중생
회광반조
자비심이 증장했는가
관세음보살
천수천안
모래 먹는 나한
자비심
삼생
자비관 수행
절 수행
헌신
기도
『금강경』 공부
탓하기 보다는 발원하십시오
성찰과 소멸
조화로운 마음
일체중생을 위한 기도
용서와 참회
한 생각
혼자 놀기
정진은 짧고 굵게
해오와 증오
관과 관찰
못난이
나무아미타불은 천상의 소리입니다
천상의 소리
거지 아이의 나무아미타불
극락세계
다라니 수행
대비주 수행
염불
일체중생을 위한 염불
염불선
일상삼매
칭념, 관상, 그리고 진여염불
염념상속
「보리방편문」 공부
설익은 염불
참샘에서 물이 솟아나듯이
경계에 속지 마라
서방정토와 자성미타
허공 같은 마음으로
염불과 염불선
공양주 보살님
출판사 서평
인과(因果가 있다고 믿는가?
아마 불교를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의 9할은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신이 아니라 자기가 저지른 일의 결과를 스스로 돌려받는다는 ‘자작자수(自作自受’나 이 세상이 이렇게 펼쳐지는 것에 대한 공동의 책임에 대해 말하는 공업중생(共業衆生이라는 논리는 어쩌면 불교(신자와 다른 종교(신자를 구분 짓는 커다란 선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전생이나 극락은? 과연 있다고 믿는가? … 대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다.
[미타행자의 편지]는 서너 장이 넘는 이 ‘편지’에는 방금 받았던 ‘인과’, ‘업...
인과(因果가 있다고 믿는가?
아마 불교를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의 9할은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신이 아니라 자기가 저지른 일의 결과를 스스로 돌려받는다는 ‘자작자수(自作自受’나 이 세상이 이렇게 펼쳐지는 것에 대한 공동의 책임에 대해 말하는 공업중생(共業衆生이라는 논리는 어쩌면 불교(신자와 다른 종교(신자를 구분 짓는 커다란 선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전생이나 극락은? 과연 있다고 믿는가? … 대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다.
[미타행자의 편지]는 서너 장이 넘는 이 ‘편지’에는 방금 받았던 ‘인과’, ‘업’, ‘극락’에 대한 궁금증을 한 꺼풀 벗겨낼 수 있는 열쇠가 담겨 있다.
스님의 글에는 명제나 논증이 등장하지 않는다. 더욱이 어려운 불교 교리를 내세우지도 않는다. 인연과 업력으로 살아왔던 역사 속의 인물 혹은 수없이 많은 절집을 들고나며 들었던 옛 어른들의 말씀, 혹은 본인이 체험했던 이야기들이 편지의 ‘소재’가 된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어떤 논리보다 설득력이 강하다. 기도와 체험의 힘이다. 아마 책을 덮을 때쯤이면 누구나 인과 그리고 업이나 전생, 극락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인과는 있다
스님의 이력은 어찌 보면 너무 단순해 독특하다. 염불선으로 근현대에 이름을 드높인 청화 큰스님(1924~2003 밑에서 출가해 ‘본연’이라는 법명을 받았다. 늦깎이 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