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1. 신앙의 신비
첫 번째 순간 - 다르게 보기
두 번째 순간 - 삶의 습관으로서의 신학
세 번째 순간 - 하느님과 대화로서의 신학
기도로서의 신학
2. 삼위일체의 신비 - 하느님과의 새로운 만남
첫 번째 제자들
하느님의 삼위일체적 삶
온전한 인격체가 되는 것
하느님의 일체성
교리의 적용 - 왜 기도하는가?
3. 창조의 신비 - 하느님의 위대하심
삼위일체 하느님께서 하시는 활동으로서의 창조
세계에서 하느님의 의미를 듣기
자유의 저자
4. 계시의 신비 - 하느님의 목소리
근대의 문제 - 어떻게 아는가?
계시, 예수
계시, 성경, 교회의 삶
성경 읽기
5. 성육신의 신비 - 하느님의 인간성
참된 ‘나’가 되려는 갈망
갈망의 왜곡
그리스도 안에서 태어나는 새로운 피조물
예수는 누구인가
성육신을 반대하는 의견들에 관하여
6. 구원의 신비 - 인간성의 승리
악의 본성
죄와 타락
구원에 관한 생각들
희생하는 사랑의 통치
7. 친교의 신비 - 우주의 드라마
삶에서 우리의 역할과 목적을 찾기
우리의 역할과 단절되는 것
교회에서 새로운 인격체가 되기
세상을 성체로 만들기
참고 자료
그리스도교 전통이 바라보는 신학의 의미
신비를 발견하고, 온전한 인격체를 향해 걷는 여정으로서의 신학
더럼 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로욜라 대학교에서 그리스도교 영성과 신학을 가르치며 조직신학, 그리스도교 영성, 역사신학 분야에서 다양한 저작과 글을 펴낸 마크 A. 매킨토시의 신학 입문서. 그리스도교 신학이 명제와 논증으로만 이뤄져 있다는, 혹은 이루어져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인간 삶의 깊은 차원을 발견하는 활동, 우리의 삶이 어떤 거대한 이야기의 일부임을 깨닫고 이를 몸과 마음으로 익힘으로써 인격체로 거듭나는 활동이라는 사실을 지적한다. 또한 전통적인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에 흐르는 일관된 ‘논리’란 무엇이며, 그 논리가 드러내는 의미는 무엇인지, 그리하여 신학, ‘신학 함’이란 궁극적으로 무엇인지 친절하고도 아름답게 설명해낸다.
오늘날 많은 사람은 신학을 신을 이성을 통해 연구하거나 신과 관련된 교리와 신앙 행위, 혹은 이론들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이해하며,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논증, 즉 추론과 증명의 법칙을 따라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신학이 숙고하는 대부분의 요소는 신비, 즉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대상이기에 신학을 잘 훈련된 이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 일종의 퍼즐을 풀어내는 시도로 보는 것은 신학을 전문적인 학자의 영역으로만 움츠러들게 만들거나 사적인 사유 실험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하게 한다.
이에 맞서 저자는 신학이 신비의 손길과 말에 반응하고 삶의 표면 아래 자리한 넓이와 깊이를 살피는 활동, 그 의미를 찾는 활동임을 독자들에게 상기시킨다. 신학은 우리 삶의 배경이 되는 깊은 현실, 우리 삶의 근원이 되시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은총이라는 맥락을 살피게 함으로써 삶과 만물이 가지는 신비의 차원을 알아차리게 돕는다. 저자는 이것이 진정한 ‘신학 함’의 뜻이며, 그리스도교인이라면 누구나 이 활동에 다채로운 모습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전통적인 신학의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