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김준엽 선생의 평전을 쓰는 이유
1부 조국이 나를 부른다
01 역사의 바람이 오고가던 국경지대
02 일본 게이오대학 유학시절
03 일본 학도병 탈출 1호
04 한국광복군이 되다
2부 6천리 장정- ‘우리는 대한의 광복군’
01 임시정부 찾아 6천리 행군
02 임시정부와 김구 주석
03 독립운동 지도자들의 애국 혼
04 중경 체류 90일간의 질풍노도
05 광무군 제2지대에 편입되다
3부 갑작스러운 해방과 전쟁
01 물거품 된 국내정진대 훈련
02 중국에서 학문의 길을 선택하다
03 더욱 깊어가는 학자의 길
04 중국 국?공 내전에서 얻은 교훈
4부 정치가의 삶보다는 지성인의 양심을
01 진리 탐구와 〈사상계〉 참여
02 4ㆍ19혁명과 5ㆍ16쿠데타의 격류 속에서
03 종횡무진 왕성한 중년기 활동
04 아, 장준하, 장준하 형이여
5부 어두울수록 빛은 더욱 밝고
01 고려대 총장시절
02 짓밟힌 상아탑-고대총장에서 쫓겨나다
03 유유자적함 속 저술 활동
04 《한국공산주의운동사》 전 5권 공저하다
6부 역사의 신(神을 믿으라
01 ‘임시정부 법통’을 헌법에 넣으라
02 사회과학원 설립과 〈계간 사상〉 발간
03 책과 더불어, 연구와 저술의 일평생
04 거대한 생애, 마침표를 찍다
■ 김준엽 주요 연보
일제 학병 탈출 1호, 6천 리 장정으로 광복군 합류, 조선 총독부건물 철거, 헌법 전문에 ‘임시정부 법통’ 회복시킨 지행일치(知行一致의 역사학자
우리 현대사에서 큰 과제는 8.15광복 이후 친일세력의 미청산과 남북분단의 지속이라고 할 수 있다. 일제에 빌붙어 협력했던 반민족행위자들이 새로 수립된 정부에서부터 최근 정치에 이르기까지 주도권을 잡고 있던 탓에 군부독재가 득세할 빌미를 주고, 수많은 역사적 사실이 왜곡되면서 민족 주체성이 바로서지 못하게 된 것이다.
역사학자이자 군사정권 시절 고대총장을 역임한 김준엽은 죽음...
일제 학병 탈출 1호, 6천 리 장정으로 광복군 합류, 조선 총독부건물 철거, 헌법 전문에 ‘임시정부 법통’ 회복시킨 지행일치(知行一致의 역사학자
우리 현대사에서 큰 과제는 8.15광복 이후 친일세력의 미청산과 남북분단의 지속이라고 할 수 있다. 일제에 빌붙어 협력했던 반민족행위자들이 새로 수립된 정부에서부터 최근 정치에 이르기까지 주도권을 잡고 있던 탓에 군부독재가 득세할 빌미를 주고, 수많은 역사적 사실이 왜곡되면서 민족 주체성이 바로서지 못하게 된 것이다.
역사학자이자 군사정권 시절 고대총장을 역임한 김준엽은 죽음을 마다않는 항일독립투쟁의 일선에 있었으며, 정치권의 끊임없는 구애에도 관직의 길을 기웃거리지 않고 학자의 길을 걸어왔다. 이 때문에 그는 우리 역사의 방향에 대해 올곧은 소리를 크게 외칠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민족정신을 함양하는 공적인 일에는 앞장서서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를 제안하고, 군사정권이 슬쩍 빼버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 승계라는 독립정신을 헌법 전문에 다시 회복시키는 일을 성사시켰다. 이 책은 그의 투철한 항일정신과 지식인의 양심으로 일관한 오롯한 생애를 다시금 되짚어 보는 최초의 본격적인 평전이라고 할 수 있다.
국무총리·장관·대사직 고사하고 오로지 학문의 길에서 민족자주독립과
민주화를 추구하며 대학을 지킨 영원한 지성인의 표상
그는 “긴 역사를 볼 때 진리와 정의와 선은 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