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4
Chapter 1 나폴레옹 제국의 여파
제국의 서막 12
자크 루이 다비드
스페인 원정과 맘루크족 31
프란시스코 고야
스핑크스의 얼굴 41
레옹 코니에
대륙의 문이 열릴 때 59
윌리엄 대니얼
사하라의 영웅 압델카데르 77
호라스 베르네
Chapter 2 유럽의 봄, 오리엔트의 가을
비더마이어 시대 94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케르스팅
오토만제국의 몰락 116
알렉상드르 가브리엘 드캉
이상한 향기의 협주곡 139
외젠 들라크루아
카리브 해의 사탕수수밭 154
장비에 수코돌스키
사하라 열풍의 수수께끼 175
도미니크 앵그르
Chapter 3 텅 빈 무대, 사하라의 비밀
영광 속의 마지막 항해 194
윌리엄 터너
루브르와 외제니 황후 208
앙주 티시에
이슬람 영웅 압델카데르 229
장바티스트 위스망스
인도차이나의 식민화 243
레옹 모렐 파티오
아프가니스탄과 영국의 승부 256
엘리자베스 톰슨
Chapter 4 서세동점의 일화
이민 권장 268
포드 매덕스 브라운
사라진 낙원 281
루이 들라포르트
미녀 첩자 카스틸료네 백작부인 297
미켈레 고르디자니
아프리카 분할 309
안톤 폰 베르너
최후의 낭만군주 루드비히 2세 329
포토크롬. 작자 미상
글을 마치며 348
본문 수록 도판 목록 352
19세기 유럽대륙의 풍요를 만들어 낸 제국주의!
그 뒤에서 동서양을 넘나들며
시대를 그리던 화가들.
이제 명화에 묻혀있던 그 뜨거웠던 역사를 캐낸다
에서 황후의 아들은 누구의 아들일까, 은 왜 평민여성으로 그렸을까? 국내에 흔히 소개되지 않았던 희귀 도판과 이야기로 파고드는 ‘명화’라는 19세기 비밀의 통로!
이 책은 명화와 그것을 통해 보는 19세기 단면사(短面史라고 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제국주의 시대의 일면을 뚫어지게 보기도 하고, 당대의 작품을 파고들려는 미술사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저자의...
19세기 유럽대륙의 풍요를 만들어 낸 제국주의!
그 뒤에서 동서양을 넘나들며
시대를 그리던 화가들.
이제 명화에 묻혀있던 그 뜨거웠던 역사를 캐낸다
에서 황후의 아들은 누구의 아들일까, 은 왜 평민여성으로 그렸을까? 국내에 흔히 소개되지 않았던 희귀 도판과 이야기로 파고드는 ‘명화’라는 19세기 비밀의 통로!
이 책은 명화와 그것을 통해 보는 19세기 단면사(短面史라고 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제국주의 시대의 일면을 뚫어지게 보기도 하고, 당대의 작품을 파고들려는 미술사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저자의 시선은 19세기의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시민혁명과 산업혁명을 단숨에 훑는다. 독자들은 제국주의 정치, 경제체제로 전환되는 유럽과 그들의 수탈이 자행되던 식민지를 화가의 그림을 따라 종횡무진 누비게 된다. 그 속에서 독자들은 경쾌하고 날렵하게 시간을 압축하고 삶과 정치라는 역사의 단면에 마주서게 된다.
저자는 굳이 당대의 미술 사조를 논하려고 하지 않는다. 화가론이나 화풍, 상징 같은 허다한 ‘미술 지식’을 시시콜콜 늘어놓지도 않는다. 저자의 언어는 직설이며, 그림은 베일을 일찌감치 걷어 올려놓았다. 저자가 다루는 그림과 그림 속의 역사는 오늘과 무관하지 않다. 화가는 정치와 경제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시대의 역사를 그려 냈을까. 이 쏘아주는 ‘레이저 포인트’의 초점이 멈추는 곳, 그곳에서 동시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