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15세기에는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세 대륙간에 대규모 노예교역이 있었다. 이후 4세기에 걸쳐 1500만 명의 흑인들이 짐승처럼 취급되며 대서양을 건너 운반되었다. 이 끔찍한 교역을 주도했던 유럽의 노예상인들은 흑인들을 노예로 만들며 그들을 구제한다고 믿었다. 강제수용소 같은 노예선을 타고 식민지 농장에 도착한 이들은 삼엄한 감시와 체벌 속에서 지옥과 같은 노예생활을 견뎌야 했다. 그리고 이들은 자유를 향한 필사적인 도주와 투쟁을 감행했고, 단순한 폭동에서 시작된 이들의 반란은 하나의 국가를 창립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인간과 시...
15세기에는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세 대륙간에 대규모 노예교역이 있었다. 이후 4세기에 걸쳐 1500만 명의 흑인들이 짐승처럼 취급되며 대서양을 건너 운반되었다. 이 끔찍한 교역을 주도했던 유럽의 노예상인들은 흑인들을 노예로 만들며 그들을 구제한다고 믿었다. 강제수용소 같은 노예선을 타고 식민지 농장에 도착한 이들은 삼엄한 감시와 체벌 속에서 지옥과 같은 노예생활을 견뎌야 했다. 그리고 이들은 자유를 향한 필사적인 도주와 투쟁을 감행했고, 단순한 폭동에서 시작된 이들의 반란은 하나의 국가를 창립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인간과 시민의 권리에 관한 원칙을 세운 프랑스 혁명의 기류는 노예제를 공식적으로 폐지한 첫 사례를 남겼으며, 남북전쟁의 승리는 미국 전역의 노예제를 근절시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