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일상 언어에서 신화는 ‘현실’에 반하는 모든 것을 의미하지만, 고대 그리스에서는 ‘절대적 진실’을 표현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신화는 태초로부터 생겨났고, 인간 행위의 모델로 사용되는 진실한 역?사였다. 신이나 신화적 영웅들의 모범적인 행동을 모방하면서 또는 단순히 그들의 모험을 이야기하면서, 고대 그리스인은 존재의 근원을 발견했고 고대 사회에서 말하는 인간의 본질을 정립했다. 그 사회의 구성원들은 신들과 신화의 영웅들을 모방하기 위해 노력했고, 신화의 기능은 교육의 역할과 동일선상에 있었다.
그러나 신화적 영웅이 아니라 역사적 인...
일상 언어에서 신화는 ‘현실’에 반하는 모든 것을 의미하지만, 고대 그리스에서는 ‘절대적 진실’을 표현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신화는 태초로부터 생겨났고, 인간 행위의 모델로 사용되는 진실한 역사였다. 신이나 신화적 영웅들의 모범적인 행동을 모방하면서 또는 단순히 그들의 모험을 이야기하면서, 고대 그리스인은 존재의 근원을 발견했고 고대 사회에서 말하는 인간의 본질을 정립했다. 그 사회의 구성원들은 신들과 신화의 영웅들을 모방하기 위해 노력했고, 신화의 기능은 교육의 역할과 동일선상에 있었다.
그러나 신화적 영웅이 아니라 역사적 인물을 모델로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플루타르코스(Ploutarchos, 기원후 50년 이전~120년 이후였다. 그는 역사적 영웅들의 삶을 자료삼아 진정한 모범적인 대전이 될 만한 을 집필했다. 그리하여 의 인물들은 르네상스 이후 19세기 말까지 유럽 교육에 최상의 모델이 되었고, 플루타르코스는 이 작품을 통해 ‘고귀한 덕과 영웅적으로 도덕적인 인간’이라는 이상을 전세계에 널리 전파했다.
우리에게 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플루타르코스의 은 서양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대를 풍미했던,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 50人의 전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양은 실로 방대하며 플루타르코스를 만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하나의 벽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꾸준히 서양 고전의 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