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하게 번역하고 풍부한 도움말을 붙인
최고의 참선 지침서! 선(禪 공부인의 필독서!
중국 송나라 시대의 선승으로서 간화선을 창시한 대혜종고 선사는 《벽암록》을 지은 임제종 원오극근 선사의 법을 이어받았다. 《대혜보설》은 간화선의 창시자인 대혜종고 스님의 어록 3부작 중 세 번째 책으로서, 불교와 선(禪에 관한 선사의 안목과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깨달음으로 인도한 일화들이 14편의 설법에 담겨 있어서 불교와 선을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참고서가 된다.
3부작 중 앞서 출간한 《대혜서장》은 선(禪 공부에 관하여 묻는 편지를 보낸 재가 신도나 제자들에게 답장한 편지를 모은 글이고, 《대혜법어》는 출가 제자나 재가 제자들에게 법에 관한 가르침을 글로 써서 보낸 ‘법에 관한 가르침’의 말씀이다.
대혜 스님은 이 책에서 여러 선문답과 선가 일화들을 인용하면서, 불법을 보는 바른 안목을 길러 주고 공부인이 잘못 이해하는 부분들을 짚어 주어 곧바로 본래면목을 볼 수 있도록 지도한다. 또한 공부인들이 빠지기 쉬운 잘못된 선병(禪病들과 그릇된 공부 자세를 낱낱이 지적하여 알려 줌으로써 도중에 길을 벗어나 헛되이 세월을 낭비하지 않도록 돕는다.
이 책 《대혜보설》은 무심선원 김태완 원장이 당송대 백화문 사전을 비롯해 여러 가지 관련 사전을 두루 참고하였으며, 책에 인용된 수많은 문장들의 원전도 빠짐없이 찾아보고 확인하는 등 최대한 정확하고 엄밀하게 번역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대혜 스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고 선(禪 공부, 간화선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수많은 도움말도 주석으로 덧붙였다.
김태완 원장은 대혜종고 선사의 어록인 《대혜보각선사어록》 전 30권을 완역하였고, 대혜 스님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선(禪과 간화선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설명한 《간화선 창시자의 선(禪》을 지은 저자로서 대혜 스님의 가르침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다. 이 책이 대혜 스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복원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