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씨앗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없다 8
1. 씨앗의 탄생
생명의 시작 14
육지에서의 경쟁 19
풀이 등장하다 23
이야기톡: 에너지를 만드는 자와 쓰는 자 28
2. 씨앗에 눈뜨다
인류의 탄생 32
문명의 싹을 틔우다 35
무엇을 심을 것인가 37
4대 문명과 씨앗 41
이야기톡: 농사의 신 45
3. 농업이 바꾼 세상
직업의 탄생 50
족장이 권력이 커지다 52
신석기 혁명과 사유 재산 55
과학 기술의 발달 57
달력을 만들다 61
종교의 변화 64
삶의 질이 떨어지다 66
계급 분화와 빈부 격차 69
그래도 진화한다 72
이야기톡: 세종의 농업 정책 74
4. 인간을 살린 곡식
수염 있는 곡식, 보리와 밀 78
야생종에 가까운 조와 기장 81
동아시아와 벼 84
한반도 쌀의 역사 87
고기와 바꾼 옥수수 89
밭에서 자라는 고기, 콩 94
씨앗이 없었다면 97
이야기톡: 주식이 된 옥수수 100
5. 풍성한 식탁
반찬으로 즐기는 잎채소 104
수없이 개량돼 온 과일 108
몇 안 되는 열매채소 111
영양이 풍부한 알뿌리 식물 114
신대륙의 선물, 감자와 고구마 119
이야기톡: 아일랜드와 감자, 그리고 케네디 122
6. 오늘을 만든 씨앗
대항해 시대를 연 후추 126
대륙을 이은 씨앗들 130
산업혁명을 촉발하다 134
첨단 과학 기술 시대의 씨앗 137
병을 치료하다 139
고무나무와 자동차 산업 142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145
이야기톡: 콜럼버스와 담배, 그리고 고추 147
7. 씨앗의 미래
유전자 변형 농산물의 등장 152
새로운 기술, 크리스퍼 154
유전자는 자연의 기록이자 재산이다 158
씨앗 독립 만세 161
이야기톡: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166
참고 문헌 168
그림 출처 170
교과 연계 174
보리, 밀, 벼, 옥수수, 콩, 감자, 고구마, 후추, 고무나무……
씨앗으로 보는 빅히스토리
인간은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지구에 인간이 만든 것은 별로 없다. 자연이 수십억 년 동안 만든 것을 이용할 뿐이다. 특히 식물의 씨앗을 요긴하게 이용했다. 1만 년 전 농사를 지으며 문명을 일으킨 뒤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씨앗을 개량하며 문명을 발전시켰다. 근대를 이끈 산업혁명도 향신료 때문에 대항해 시대가 열려 대양과 대륙을 뛰어넘는 교류를 했기에 가능했다. 씨앗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없다. 씨앗은 인류의 역사를 ...
보리, 밀, 벼, 옥수수, 콩, 감자, 고구마, 후추, 고무나무……
씨앗으로 보는 빅히스토리
인간은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지구에 인간이 만든 것은 별로 없다. 자연이 수십억 년 동안 만든 것을 이용할 뿐이다. 특히 식물의 씨앗을 요긴하게 이용했다. 1만 년 전 농사를 지으며 문명을 일으킨 뒤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씨앗을 개량하며 문명을 발전시켰다. 근대를 이끈 산업혁명도 향신료 때문에 대항해 시대가 열려 대양과 대륙을 뛰어넘는 교류를 했기에 가능했다. 씨앗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없다. 씨앗은 인류의 역사를 이끌어 온 원동력이다.
‘세계사 가로지르기’ 시리즈 20권 《세상을 바꾼 씨앗》은 씨앗을 옮기고 개량하며 문명을 발전시켜 온 인류의 역사를 추적한다. 지구 최초의 생명체가 등장한 시점부터 인간이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생명체를 만들어 내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지구와 인류가 어떻게 바뀌어 왔고 그 과정에 씨앗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살펴본다. 인류 문명을 싹트게 한 보리와 밀, 춥고 건조해 곡식이 자라지 못하는 지역에서 인간의 식량이 되어 준 옥수수, 부족했던 고기 대신 단백질을 채워 준 콩, 대항해 시대를 연 후추, 산업혁명의 기수 역할을 한 면화,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킨 고무나무 등 씨앗에 얽힌 흥미진진한 역사가 펼쳐진다.
1장 ‘씨앗의 탄생’ 약 30억 년 전 최초의 지구 생명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