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의 말 : 이젠 행동으로 옮길 때입니다
서문 : 아름다운 지구를 구하는 생명 사랑의 실천
첫 번째 계명 : 우리가 동물사회의 일원이라는 것을 기뻐하자
두 번째 계명 : 모든 생명을 존중하자
세 번째 계명 : 마음을 열고 겸손히 동물들에게 배우자
네 번째 계명 : 아이들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도록 가르치자
다섯 번째 계명 : 현명한 생명지킴이가 되자
여섯 번째 계명 : 자연의 소리를 소중히 여기고 보존하자
일곱 번째 계명 : 자연을 해치지 말고 자연으로부터 배우자
여덟 번째 계명 : 우리 믿음에 자신을 갖자
아홉 번째 계명 : 동물과 자연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돕자
열 번째 계명 :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희망을 갖고 살자
맺음말 : 다 알고 나서도 침묵할 것인가?
감사의 글
참고문헌
웹 사이트
알면 사랑한다
‘우리가 동물 사회의 일원인 것을 기뻐하자’는 ‘제1계명’에서부터 시작하여, 결국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마지막 계명으로 끝을 맺는 것만 봐도 우리는 이 책의 기본 정신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 동물(더 크게 확대하면 ‘자연’과 사람의 차이는 고작 한끝 차이라는 것, 조금 더 명석한 두뇌를 가진 인간이 동물을 ‘돌볼’ 권리는 있으되 ‘다스리고’ 혹은 ‘학대’하는 주인 역할을 할 권리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엄숙하게 주지시킨다. 이것이 본 저서가 단순히 동물을 사랑하자는 캠페인성 호소문과 구별되는 점이다.
이 책을 번역한 최재천 교수는 <옮긴이의 말>에서, 과학을 연구하는 기본 자세에 있어서 “알면 사랑한다”는 정신을 강조하며, 이를 이번 책에서도 여지없이 적용시키고 있다. 세계 인구를 다 모은 무게가 지구상에서 꽃을 피우는 현화식물을 다 모은 무게에 비할 수 없으며, 세계 인구의 수가 지상의 곤충들을 합한 수를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하였다. 모든 자연 위에 가장 뛰어난 것이 인간이라고, 그 어디에도 100퍼센트 확실히 증명되어 있는 바는 없다.
문제는 공생이다. 사람이 아닌 다른 자연을 인정하는 것, 그네들의 삶과 그네들의 생리와 그네들의 희한하기 짝이 없는 몸짓 하나라도 내 자식의 재롱처럼 소중한 것이라고 인정해주는 것이다. “성경의 십계명이 그랬던 것처럼, 이 생명 사랑의 십계명 역시 석판에 새겨둘 가치가 있다”고 한 세계적인 종교학자 휴스턴 스미스의 말처럼, 제인 구달과 마크 베코프가 전 인류에게 호소하는 이 간절한 바람이 ‘사랑’이라는 공통된 종교를 가진 전 세계 모든 사람들 마음속에 새겨지길 바란다.
구달과 마크 베코프가 전하는 생명 사랑의 길
제1계명_우리가 동물사회의 일원이라는 것을 기뻐하자
Rejoice that we are part of the animal kingdom
제2계명_모든 생명을 존중하자
Respect all life
제3계명_마음을 열고 겸손히 동물들에게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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