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_04
들어가는 이야기 _12
Part 1 싸우기 전에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들
1. 지금까지 했던 대화는 어땠나요? _18
‘너’, ‘사람들’, ‘우리’ 그리고 ‘나’ _20
아이의 말을 적극적으로 경청할 것! _27
대화가 끊기는 장애물을 주의하라! _35
2. 대화 속 감정의 역할 _43
네 개의 귀로 들어라: 오해는 이렇게 생긴다 _45
낙담과 실망: 갈등의 온상 _50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인정하기 _52
3. 아이에게 넘으면 안 되는 선을 알려 주자 _54
다정하고 분명하게 “안 돼!” _56
기 싸움이 시작되려고 합니다! _59
숫자를 세면 그만하기야 - 하나, 둘, 셋! _65
싸움이 커지면 어떻게 해야 하지? _68
4. 가족끼리 지켜야 할 규칙 세우기 _74
가족 규칙은 어떻게 정할까? _75
규칙을 잘 세우기 위한 우리의 자세 _76
아이는 결과에서 보고 배운다 _78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마세요! _85
5. 부모는 판사가 아닌 ‘중재자’! _87
분쟁 조정자 역할을 맡았다면 _88
질문은 활짝 열린 문처럼 _91
비폭력 의사소통 ?기린의 언어 _93
6. 가족회의를 개최합니다 _96
가족회의는 언제 하는 게 좋을까? _97
민주적이고 평등한 가족회의를 위해서 _101
Part 2 일상생활 속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1. “내 색연필 본 사람?” - 독립 욕구와 함께 자라나는 투정 _106
지각이 습관이 된 것 같아요 _108
자기 물건을 스스로 챙기질 않아요 _111
아침저녁으로 벌어지는 양치 전쟁 _116
꼬마 피아니스트의 열정에 기름 붓기 _118
갑자기 학원을 안 가려고 해요 _122
2. “왜 항상 나만!” ? 의무와 책임감 _126
귀찮기만 한 집안일 _128
반려동물 돌보는 일은 누가? _133
엉망인 아이의 방 _137
3. “엄마 아빠는 정말로 나빴어!” - 분노, 하소연, 거짓말, 도발 _143
비꼬고 도
아이와 싸우고 싶지 않다고요?
안타깝게도 아이와 싸우지 않는 방법은 없습니다
부모가 아이들과 기 싸움을 벌이게 되는 원인은 수천수백 가지다. 게다가 유아 사춘기 아이들의 투정과 입학을 앞둔 취학 연령기, 교복을 입기 시작하는 사춘기 아이들의 투정은 굉장히 다르다. 아이가 부모를 대하는 태도와 말투는 물론, 말싸움의 원인과 전개 방식도 전혀 다르다. 그런데 모든 부모 교육서를 보면 아이의 나이대나 상황의 특수성은 무시한 채 ‘이렇게 하면 싸움을 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쏟아지는 희망적인 솔루션들 사이에서 『한 마디만 더, 한 마디만 덜』의 저자 리타 슈타이닝거는 말한다.
“환상은 금물입니다. 아이와 갈등 없이 지낼 수는 없습니다.”-274쪽
아이와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부모에게 이보다 더 절망적인 말은 없을 거다. 이 지독한 전쟁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니! 하지만 생각해 보자. 20년 지기 친구도 평생 한솥밥 먹은 형제지간도 사소한 말 한 마디로 관계가 틀어지는데, 갈등 없는 사이라는 게 정말 있을까? 하루가 멀다 하고 우리가 기 싸움을 벌이는 이유는 어쩌면 내 말을 아이가 일방적으로 따라 주기를 강요했거나, 그렇게 느끼도록 대화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아이와 ‘현명하게’ 싸우는 방법은 있어요
기억하세요, 『한 마디만 더, 한 마디만 덜』
『한 마디만 더, 한 마디만 덜』은 부모들에게 갈등을 피할 수는 없으니 대신 현명하게 싸우는 법을 배우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갈등이 지지부진한 기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대화를 중간에 멈추는 법, 아이를 위한 조언이 비난으로 들리지 않게끔 말하는 법, 서로 넘지 말아야 할 한계선을 공정하게 제시하는 법 등을 알아야 한다는 것!
“지금까지 했던 대화는 어땠나요?”-18쪽
우리는 어렸을 때 “너, 왜 그러는 거야?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어? 우리 이러지 않기로 했잖아!”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 앞으로의 세대는 다를지 모르지만 적어도 이 시점에 부모인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