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아파야 산다 : 인간의 질병ㆍ진화ㆍ건강의 놀라운 삼각관계 (큰글자책
저자 샤론 모알렘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21-03-09
정가 30,000원
ISBN 9788934990772
수량
들어가는 글 _  
 
제1장 철들면 죽는 병  
제2장 빙하기를 이겨낸 당뇨병  
제3장 콜레스테롤의 딜레마  
제4장 말라리아를 부탁해  
제5장 세균과 인간  
제6장 바이러스의 재발견  
제7장 콩 심은 데 팥 나는 사연  
제8장 죽어야 사는 생명의 대원칙  
결론  
 
감사의 글  
참고자료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
인간의 몸과 건강에 대한 상각에 일대 혁명이 일어난다!
지구, 역사, 인간 게놈의 세계를 탐험하는 마법 같은 의학 미스터리 여행!

샤론 모알렘은 15살 때, 할아버지의 알츠하이머병을 목도하고 충격에 휩싸인다. 그리고 평소에 헌혈을 하시면 몸이 쑤시고 아프던 것이 싹 낫는다던 할아버지의 습관과 알츠하이머병에 어떤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막연한 궁금증을 갖게 된다. 의학도서관에서 숱한 시간을 보낸 샤론 모알렘은 할아버지가 몸속에 철분이 쌓이는 ‘혈색소침착증’이라는 유전병에 걸려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할아버지는 단순히 몸이 상쾌해지는 것 같아 헌혈을 했지만 자기도 모르게 몸속의 철분을 줄이며 혈색소침착증을 치료하고 있었던 것이다. 몇 년 후 대학에 들어간 샤론 모알렘은 혈색소침착증과 알츠하이머병의 연관관계를 밝혀내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그 역시 ‘혈색소침착증’을 물려받아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고 식습관을 바꾸며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그는 궁금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이건 나에게 무엇을 의미할까? 왜 이렇게 해를 끼칠 개연성이 높은 유전자를 물려받은 사람이 많은 걸까? 사람의 진화 과정에서 해로운 특성은 없어지고 요긴한 특성만 살아남는다는데, 왜 이 따위 유전자는 내버려둔 채 진화가 된 것일까?’ 이 질문을 풀어낸 책이 바로 《아파야 산다》이다.

인간은 왜 아플까? 왜 어떤 사람은 끔찍한 병에 걸려 단명하는 것일까? 인류를 괴롭히는 수많은 유전병과 당뇨병, 빈혈, 낭포성섬유증은 왜 생겼을까? 찰스 다윈의 말대로라면 진화의 필연적인 결과는 적자생존이다. 그러므로 수천 년에 걸쳐 진화한 인간은 모두 병 한번 안 걸리고 건강하게 백세장수 해야 마땅하다. 거기다 모두 날씬하고 잘생겨야 함은 물론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누려야 할 것이다. 병에 잘 걸리는 불행한 인간들은 자연히 죽어 없어지고 건강하고 면역력이 강한 사람들만 살아남아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에 샤론 모알렘은 적절한 유머와 적확한 과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샤론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