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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대추리 아이들
저자 김정희
출판사 사계절출판사
출판일 2009-05-15
정가 11,000원
ISBN 978895828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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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글쓴이의 말
1. 봄을 닮은 아이
2. 우울한 하루
3. 나무할아버지의 속삭임
4. 빈집에는 뭐가 있을까
5. 아직도 나는 꿈꾼단다
6. 글짓기 시간
7. 달리기 연습
8. 운동회날
9. 재수 옴 붙은 5월
10. 철조망 속의 나날들
11. 전설의 고향
12. 지붕 위의 시인들
13. 깊어 가는 대추리병
14. 매향제 올리는 날
대추리 저항 일지
출판사 서평
대추리 아이들
살다 보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기게 되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홍수나 지진 같은 자연 재해로 마을이 물에 잠기고, 집이 폐허가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럴 경우 사람들은 오랜 시간과 고생 끝에 어떻게 해서라도 다시 우리 집, 우리 마을을 복원해낸다. 하지만 다른 경우도 있다. 미군기지 확장 이전 문제로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빼앗긴 마을, 대추리는 주민들이 끝까지 버텨내고,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도 결국 ‘갈 수 없는’ 땅이 되어 버렸다. ‘대추리 사태’라는 무시무시한 이...
대추리 아이들
살다 보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기게 되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홍수나 지진 같은 자연 재해로 마을이 물에 잠기고, 집이 폐허가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럴 경우 사람들은 오랜 시간과 고생 끝에 어떻게 해서라도 다시 우리 집, 우리 마을을 복원해낸다. 하지만 다른 경우도 있다. 미군기지 확장 이전 문제로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빼앗긴 마을, 대추리는 주민들이 끝까지 버텨내고,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도 결국 ‘갈 수 없는’ 땅이 되어 버렸다. ‘대추리 사태’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대추리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대추리 아이들』의 작가 김정희는 일제시대를 다룬『국화』, 해방 공간기 내란의 아픔을 그린『야시골 미륵이』, 그리고 한국전쟁 때 미군이 자행한 주민학살사건을 다룬『노근리, 그 해 여름』등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작지만 눈여겨보아야 할 사건들을 동화로 발표해왔다. 이번에 펴낸『대추리 아이들』은 미군기지 확장 이전 문제로 삶의 터전을 순식간에 잃어버린 대추리 마을 사람들의 아픈 사연을 다룬 것이다. 작가는 2005년 가을부터 2007년 봄까지 대추리와 도두리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면서 주민들의 아픔을 몸소 느끼고, 모든 아이들이 남의 일이 아닌 자신의 일로 이 사건을 바라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썼다.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