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바이러스와 그 이후
1부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을 바꾸다
1장 코로나 사태와 새로운 일상
2장 코로나19와 국제 정치 변화의 동학
3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세계 질서: 5가지 미래 시나리오
2부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미중 신냉전의 미래
4장 신냉전 구도와 미중 경쟁
5장 신냉전과 지정학적 대결
6장 지경학적 대결 구도
7장 기술민족주의의 충돌
8장 미중 이념 대결과 소프트 파워 경쟁
9장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신냉전의 미래
결론 코로나19, 미중 신냉전, 한국의 선택
감사의 글
주
팬데믹 충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질서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충격으로 인해 전대미문의 해로 기록될 2020년이 지나갔다. 2021년을 맞이하며 세계경제포럼은 올해의 화두로 ‘그레이트 리셋’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고, 모든 것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일어난 사건을 정확히 파악해야 앞으로의 미래 또한 예측할 수 있다. 코로나19 창궐 후 1년이 지난 지금 이 시점이야말로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상세히 분석해낼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견부터, 이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미친 경제?사회?정치적 영향을 풍부한 자료와 문정인 교수의 날카로운 식견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세계 질서에 대한 5가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코로나19 이후 미래 시나리오 ⑤
1. 현상 유지: 미국과 중국 사이 ‘느슨한 비대칭 양극체제’의 유지
2. 성곽도시와 새로운 중세: 자급자족적 경제체제와 폐쇄 사회로의 전환
3. 팍스 유니버설리스: 패권주의의 종말, 유엔과 다자주의를 통한 세계 평화
4. 팍스 아메리카나 II: 세계경찰의 위상을 되찾은 미국 중심의 단극체제
5. 팍스 시니카: 빠른 경제 회복을 발판으로 세계 질서의 중심에 서는 중국
외교 안보 전문가 문정인이 말하는
미중 패권 경쟁의 미래
세계 패권을 사이에 둔 미국과 중국의 대결 구도는 이미 오래전 형성되었지만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그 경쟁이 악화되고 있다. 여러 분석가들은 미중 사이의 관계가 이미 ‘신냉전’에 진입했다고 말한다. 미국과 중국의 충돌이 세계 질서의 평화를 위협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맥락상 미중 관계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전작 《중국의 내일을 묻다》를 통해 국제 정세 속 중국의 미래를 그려내어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저자가 이번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중 관계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