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야호! 오늘은 유치원 가는 날 - 비룡소의 그림동화 217 (양장
저자 염혜원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13-02-13
정가 13,000원
ISBN 9788949112411
수량
■ “엄마, 나 잘할 수 있어요!”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이야기

유치원에 처음 가는 날, 설렘을 가득 안고 일찍 일어난 산이는 엄마를 깨운다. 하지만 엄마는 맞고 싶지 않은 하루를 맞은 것처럼 이불 속에서 아주 작게 움츠리고 있다. 엄마는 도시락을 싸면서도, 준비물을 챙기면서도, 집을 나서면서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산이는 그때마다 “엄마, 걱정 마세요. 잘할 수 있어요! 나 벌써 다섯 살이라고요!”라고 씩씩하게 외치며 자신만만하다. 겨우 엄마를 달래서 유치원에 도착한 산이는 엄마보다 앞서 가서 새 친구에게 말을 건다. 그런데 교실 문에 들어서려는 순간, 산이는 덜컥 겁이 났다. 엄마는 웃으며 산이를 격려하고, 유치원 선생님은 산이에게 다가와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다시 자신감을 되찾은 산이는 유치원 교실로 씩씩하게 들어선다. 산이는 친구들과 어울려 유치원 생활에 즐겁게 적응해 나간다. 산이는 자신이 진짜 ‘형아’가 된 것 같은 느낌에 뿌듯해하고, 엄마는 산이의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유치원에 갈 준비 과정부터 유치원에서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기까지, 산이와 엄마의 간결한 대화를 통해 아이의 마음과 엄마의 마음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아이들은 주인공 산이가 설렌 맘으로 자신만만하게 새로운 환경에 맞서는 모습을 보며 유치원 생활이 기쁘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씩씩한 산이가 교실 문에 들어서며 망설이고 두려워하는 모습에 공감하고, 새로운 환경에 들어서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라는 데서 위로를 얻을 것이다. 마침내 산이가 유치원 생활을 즐겁게 해 나가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부모의 마음 또한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 산이보다 더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산이 엄마의 모습은 초보 엄마들의 솔직한 심정을 대변해 준다. 좌충우돌하지만 잘 적응해 가는 산이를 대견하게 지켜보는 산이 엄마의 모습을 통해 엄마들도 마음에 위안을 얻고 아이를 격려하며 건강한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