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장정일, 10년 만에 내놓는 신작 장편소설
청춘의 비밀과 정수가 담긴 삶의 ‘이틀’
그 ‘이틀’을 허락받지 못한 우리 시대의 젊음들…
[구월의 이틀]이란 시 기억나?
요즘 난 자꾸 그런 생각이 들어.
지난 1년간이 우리들의 ‘이틀’은 아니었을까?
그래, 우리들의 ‘이틀’은 끝났어.
장정일, 10년 만의 장편소설
소설가 장정일이 1999년 장편소설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1월와 『보트하우스』(3월, 경장편소설 『중국에서 온 편지』(11월를 연속적으로 발표한 이후 10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 『구월의...
장정일, 10년 만에 내놓는 신작 장편소설
청춘의 비밀과 정수가 담긴 삶의 ‘이틀’
그 ‘이틀’을 허락받지 못한 우리 시대의 젊음들…
[구월의 이틀]이란 시 기억나?
요즘 난 자꾸 그런 생각이 들어.
지난 1년간이 우리들의 ‘이틀’은 아니었을까?
그래, 우리들의 ‘이틀’은 끝났어.
장정일, 10년 만의 장편소설
소설가 장정일이 1999년 장편소설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1월와 『보트하우스』(3월, 경장편소설 『중국에서 온 편지』(11월를 연속적으로 발표한 이후 10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 『구월의 이틀』을 펴냈다. 2004년, 원전에 새로운 역사적 시각을 적용하여 집필한 전 10권의 대작 『장정일 삼국지』를 세상에 내놓기는 했지만, 이 저작은 원전을 재구성한 것이어서 장정일 문학의 적자로 보기 어렵다. 이번에 새로이 펴내는 『구월의 이틀』은 작가가 만 10년 만에 선보이는 본격문학 작품인 만큼 오랫동안 ‘장정일 소설’을 기다려온 독자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중국에서 온 편지』 이후 희곡과 에세이 등의 장르를 넘나들던 그의 글쓰기가 다시 소설로 회귀한 것이다.
전통적 가치와 권위의 전복 위에 그려진 새로운 성장소설
『구월의 이틀』은 전통적 가치가 붕괴되고, 새로운 가치 기준에 대한 대안이 없는 현실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의 혼란과 좌절을 그린 작가의 초기작들을 엮은 『아담이 눈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