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그래도 희망이 있다고 믿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란다.
_조한혜정(문화인류학자, 하자 학습공동체 주민
콜롬비아의 오지 마을은 어떻게 세계인의 미래상이 되었나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한? 공동체 처방전!
나무 한 그루 자라지 못하던 남미 콜롬비아의 척박한 땅이 생태공동체 마을로 탄생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소개해 전 세계에 생태공동체 열풍을 불러온 책, 《가비오따쓰》가 《생태공동체 가비오타스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개정 출간되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고민하는 가비오타스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모...
그래도 희망이 있다고 믿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란다.
_조한혜정(문화인류학자, 하자 학습공동체 주민
콜롬비아의 오지 마을은 어떻게 세계인의 미래상이 되었나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한 공동체 처방전!
나무 한 그루 자라지 못하던 남미 콜롬비아의 척박한 땅이 생태공동체 마을로 탄생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소개해 전 세계에 생태공동체 열풍을 불러온 책, 《가비오따쓰》가 《생태공동체 가비오타스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개정 출간되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고민하는 가비오타스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모두를 만족시키는 사회경제적 발전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관한 날카로운 화두를 건넨다.
최악이라고 여겨지던 곳에서 피어난 최고의 생태공동체
1970년, 열대 황무지에 운하를 건설하기 위해 파견된 파올로 루가리는 원주민들의 정착지를 둘러보며 의문에 빠진다. ‘개발로 인해 정작 행복해지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약조차 자랄 수 없을 만큼 척박한 땅 가비오타스를 찾는다. 가비오타스는 풍족하고 편리한 곳이 아닌, 한번 찾아가기조차 어려운 오지 중의 오지였다. 더구나 정부군과 우익 민병대, 좌익 게릴라들이 끝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기도 했다.
“사람들은 가장 편리하고 풍족한 곳에서 사회적 실험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가장 힘든 곳을 원했지요.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