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떨어져 있어도 언제나 함께인 단짝 친구 루와 린덴의 세계 여행 이야기
빨간 원피스를 입은 소녀 루와 까만 고양이 린덴은 언제나 함께하는 단짝 친구입니다. 새파란 하늘에 해님이 반짝반짝 빛나는 어?느 날 아침, 루는 세계 여행을 떠났습니다. 린덴은 꼬리를 흔들며 언제까지나 루를 배웅했지요.
씩씩한 린덴은 루가 없어도 집을 잘 지키고 숲 속 친구들과도 어울려 매일매일 잘 지냅니다. 다람쥐 삼 형제나 쌍둥이 아기 사슴 처럼 숲 속에는 린덴의 친구들이 많거든요. 하루는 다람쥐 삼 형제와 ‘나 잡아 봐라 놀이’를 하고, 또 다른 날은...
떨어져 있어도 언제나 함께인 단짝 친구 루와 린덴의 세계 여행 이야기
빨간 원피스를 입은 소녀 루와 까만 고양이 린덴은 언제나 함께하는 단짝 친구입니다. 새파란 하늘에 해님이 반짝반짝 빛나는 어느 날 아침, 루는 세계 여행을 떠났습니다. 린덴은 꼬리를 흔들며 언제까지나 루를 배웅했지요.
씩씩한 린덴은 루가 없어도 집을 잘 지키고 숲 속 친구들과도 어울려 매일매일 잘 지냅니다. 다람쥐 삼 형제나 쌍둥이 아기 사슴 처럼 숲 속에는 린덴의 친구들이 많거든요. 하루는 다람쥐 삼 형제와 ‘나 잡아 봐라 놀이’를 하고, 또 다른 날은 거북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해요. 매일매일 신나는 일이 이렇게나 가득한데도 린덴은 루 생각이 계속 납니다. 예쁜 나비의 날개를 보면 루에게 날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곰 아저씨가 나무 열매를 선물로 줘도 루 생각뿐이었지요.
린덴은 루가 너무나 그리워서 꿈까지 꾸었어요. 꿈에서 루와 린덴은 평상시처럼 행복하게 놀았습니다. 루는 해님처럼 밝게 웃었고 린덴은 무척 행복했어요. 하지만 그건 꿈이었습니다. 린덴은 점점 쓸쓸해지고, 루가 그립습니다. 루도 린덴을 그리워하고 있을까요? 루는 언제쯤 돌아올까요?
그런데 다음 날, 루가 돌아왔습니다. 루는 곧장 달려와 꼭 린덴을 꼭 안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린덴, 여행하는 동안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