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시집을 내면서
1부 마음의 샘터에서
마음의 샘터에서
서시(序詩
에녹의 노래
골고다로 오르는 길가에 서서
산상수훈(山上垂訓을 노래하다
산으로 가는 길
천국의 사닥다리
기도(祈禱 1
베드로의 기도
주님 발 앞에
사랑의 제단(祭壇
너희가 내 앞에 부재(不在한 것이란다
나사로에게
나의 성탄(聖誕
사랑의 고백(告白
비 오는 밤
샘
귀향(歸鄕
당신을 향한 나의 노래
당신의 이름
기도의 길
가시 장미(薔薇
아가(雅歌
오월(五月의 장미(薔薇
성전(聖殿
예수는 장미다
비둘기
함박눈이 내리는 날
베다니 마을
장미꽃
새벽
침묵(沈默 1
침묵(沈默 2
침묵(沈默 3
침묵(沈默 4
사랑은 상처란다
십자가(十字架
나의 고백(告白
기도의 날개
겸손한 분이 있습니다
작은 꽃
2부 마음의 먼 길
마음의 먼 길
가을은
주님과 나는
사랑은 여기 있으니
날마다
기도(祈禱 2
요단강가에서
에스겔 골짜기에서
슬픔 1
슬픔 2
슬픔 3
슬픔 4
순례자(巡禮者의 노래 1
순례자(巡禮者의 노래 2
순례자(巡禮者의 노래 3
진주 문
기쁨
호숫가에서
바벨론 강가에 앉아
부활(復活
제주도(濟州島에 가면
이슬
강(江
사랑은 끝이 없기에
신부수업(新婦授業
비
갈대
꽃을 지으신 이
나무들
숲으로 가자
나, 본향(本鄕으로 돌아가리라
가을의 기도(祈禱
들꽃
가을엔
단풍(丹楓
흐르는 강물처럼
사계(四季에 붙여
바닷가에서
별
꽃
수업(授業
3부 로마서 악보에 맞춰, 시편 음조로 노래하는, 사랑의 에피파니(Epipani
- 하창길 신앙시집 『마음의 샘터에서 해설 (목사. 문학평가: 박남훈
“하늘의 천사도 부러워하는 사랑의 목마른 신비”를 맛보기를
≪마음의 샘터에서≫는 신앙시집으로 시인에게 ‘시’는 기도의 공간이면서 동시에 인간이 신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황홀한 감격과 기쁨의 시간임을 드러내고 있다. 저자 하창길은 젊은 시절 문학을 좋아하여 시도 쓰고 희곡으로 등단도 했지만 하나님을 만난 이후에는 세상 글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 세상 글에는 주님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회에서 은퇴한 후, 오랜 시간 잊었던 글쓰기를 통해 주님만을 노래하는 ‘신앙시집’을 내게 되었다. 그는 이 이 시집을 통해 많은 이들이 하늘의 천사도 부러워하는 ‘하나님과의 사랑의 목마른 신비’를 맛보기를 기도하고 있다. 다음은 서평을 쓴 문학평론가인 박남훈 목사의 서평의 일부다.
- 그런데 그의 시들을 읽어 가던 중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처음 몇 편이거니 하면서 계속 그의 시를 읽어 나갔지만, 나의 놀라움은 멈출 줄 몰랐다. 그때 나의 놀라움, 경이로움, 그의 시를 읽어 나갈 때, 내 안에서 일어났던 은혜의 감동과 성령의 터치… 이런 느낌은 말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