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부 구름이 터졌어!
1. 하늘
2. 태풍 오는 날
3. 활주로
4. 안개
5. 꽃 피는 순서
6. 울었어요, 엄마가
7. 백합나무 꽃
8. 똥 닦기
9. 오케스트라
10. 복숭아
11. 털갈이
12. 추위
13. 귀뚜라미 소리
14. 하필이면
2부 그릇 닮은 웃음이 둥글다
1. 밥그릇이 둥근 까닭
2. 눈 한 번 흘기니 밀물 되고
3. 습진
4. 방귀, 저도 몰랐을 거다
5. 고소한 잔소리
6. 밥상 위 풍경
7. 지붕도 늙는가 보다
8. 나무 껴안기
9. 내 배꼽을 만져 보았다
10. 얼굴
11. 받아쓰기
3부 놀러 나가는 바람을 불러
1. 돌
2. 열매
3. 열대어 꽃
4. 참 잘했어요
5. 사과나무의 열매는 사과
6. 쥐똥나무
7. 구운 고등어
8. 새우
9. 축구공
10. 밤송이
11. 초록 나비
12. 감자 싹
13. 물음표가 쌓인다
14. 마그마
4부 냄비가 달린다
1. 눈
2. 구름을 들고 가는 사람
3. 털
4. 하늘 눈썹
5. 퍼즐 놀이
6. 벌초
7. 냄비가 달린다
8. 매미 소리
9. 똑같다
10. 소리는 맑디맑다
11. 텔레비전
12. 고슴도치와 펭귄
13. 노랑 얼룩말
- 읽고나서 / 김룡
출판사 서평
김달진문학상, 일연문학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07년 ‘올해의 시’에 빛나는
장옥관 시인의 첫 동시집
1987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한 후 이십 년이 넘도록 시 쓰기를 계속하며 자신의 시 세계를 확고히 해 온 장옥관 시인이 첫 동시집을 냈다. 가장 최근의 시집 『하늘과 뱀과 짧은 이야기』가 200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최고의 시’에 선정된 후 3년 만에 낸 시집이다. 장옥관 시인의 동시집 『내 배꼽을 만져 보았다』에 묶인 52편의 동시는 “대상에 대한 상투적인 인식을 넘어 새로운 본질을 찾아내어 깨달음에 이르는” 전형적...
김달진문학상, 일연문학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07년 ‘올해의 시’에 빛나는
장옥관 시인의 첫 동시집
1987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한 후 이십 년이 넘도록 시 쓰기를 계속하며 자신의 시 세계를 확고히 해 온 장옥관 시인이 첫 동시집을 냈다. 가장 최근의 시집 『하늘과 뱀과 짧은 이야기』가 200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최고의 시’에 선정된 후 3년 만에 낸 시집이다. 장옥관 시인의 동시집 『내 배꼽을 만져 보았다』에 묶인 52편의 동시는 “대상에 대한 상투적인 인식을 넘어 새로운 본질을 찾아내어 깨달음에 이르는” 전형적인 장옥관 시인의 세계가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빌려 고스란히 동시의 옷을 입었다.
장옥관 시인의 눈을 거치면
모든 것이 새롭고 경이로운 것이 된다
장옥관 시인은 ‘책머리에’에서 ‘어린이의 눈으로 보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면서 ‘시를 쓸 땐 늘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려고 했다’고 말한다. 장옥관 시인의 말대로 상식에 물들지 않은 어린이의 눈을 지니고 있을 때, 비로소 시인은 시심(詩心을 얻을 수 있을 터이다. 『내 배꼽을 만져 보았다』는 장옥관 시인이 ‘어린이에게서 눈과 귀를 빌려’ 대상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획득하고 그것을 어린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표현한 동시집이다. 눈과 귀를 빌려 준 어린이들뿐 아니라 아파트 화단에 피어 있는 나무와 꽃, 밥상 위의 그릇과 숟가락,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