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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교사, 책을 들다 : 더 넓고 깊은 사유의 세계로 이끄는 교육 명저와의 만남 (양장
저자 함영기
출판사 주식회사 도서출판 한울림
출판일 2021-03-25
정가 22,000원
ISBN 978895827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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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펼치며_ 공부하는 교사를 위하여

첫 번째 책_ 교사, 교육적 상황과 맥락의 창조자
《‘가르친다는 것’의 의미》 막스 반 매넌

두 번째 책_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
《선생님들에게 드리는 100가지 제안》 바실리 수호믈린스키

세 번째 책_ 문화적 재생산과 수저계급론
《교육과 이데올로기》 마이클 애플

네 번째 책_ 인간의 존엄성을 생각하는 역량담론
《역량의 창조》 마사 누스바움

다섯 번째 책_ 교육은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하는 활동
《 윤리학과 교육》 R. S. 피터스

여섯 번째 책_ 성장은 경험의 연속적 재구성 과정
《민주주의와 교육》 존 듀이

책장을 덮으며_ 또 다른 시작

공부를 돕는 질문들
지난날의 ‘나’로 안주하지 않고, 학생들 앞에 의미 있는 존재로 서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교사들이 더 잘 가르치기 위해 검증된 교수자료를 찾고,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듣고, 학급운영과 생활지도에 관한 매뉴얼을 찾아 적용한다. 그러나 교사의 역량은 단순히 경험이 많이 쌓인다고 해서, 잘 짜인 매뉴얼을 적시에 적용한다고 해서 키워지는 것이 아니다. 좋은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고, 교육 자체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오늘 배워서 내일 써먹는 수업기법보다 더 가치 있는 일로 소중한 사유의 시작이 된다.
교사의 말과 글, 행동에는 고유의 전문성이 깃들어 있다. 좋은 책을 골라 읽고, 동료들과의 대화를 통해 깊이 있는 사유를 하는 것만큼 좋은 전문성 함양의 방법은 없다. 그렇게 해서 한층 깊어진 안목과 통찰력으로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바로 교육 실천이다.

교사의 공부는 학생의 신뢰를 지속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

문제의 해결 여부와 상관없이 교사가 학생의 문제를 알고 있고, 그것을 이해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전망을 세울 수 있다면 아이의 신뢰는 계속된다. 교사의 공부는 현실의 여러 모순을 직시할 수 있게 하며, 교육상황에서 생기는 딜레마를 해석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나아가 문제 상황이 지금 당장 풀리지 않더라도 미래를 전망하면서 현재를 견딜 수 있는 안목을 길러준다. 혼자 또는 여럿이 좋은 책을 읽으면서 받는 특별한 자극은 교사를 교사답게 만들고, 풍부한 기반과 따듯한 시선으로 아이들과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