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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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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여행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호 주변의 명산인 비봉산은 알을 품은 새가 먹이를 구하려고 비상하는 모습이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정상까지 오르면 ‘내륙의 바다’라고 불리는 청풍호의 수려한 비경을 만날 수 있다. 비봉산(해발 531m은 청풍호반 감상 명소라서 2012년에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이 개통됐으나 이용객이 계속 몰리는 탓에 케이블카가 새롭게 등장하게 된 것이다. p.326
■ 드라이브
단양8경
단양8경은 남한강 상류와 지류의 아름다운 절경을 뽐낸다. 퇴계 이황은 단양군수로 부임해서 단양 제1경인 도담삼봉을 보고 <산은 단풍잎처럼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라는 시를 읊었다. 삼봉 정도전은 자신의 호로 삼는 등 수많은 문인이 단양의 절경에 매료되어 시를 남겼다. 불세출의 화가 단원 김홍도, 겸재 정선 등 수많은 화가도 이곳 풍경에 매료되어 화폭에 담기를 즐겨 했던 경승지이다. p.334
■ 문화유산
정림사지5층석탑
백제 예술의 정형미와 격조 높은 기품이 그대로 느껴지는 정림사지5층석탑은 2015년 세계문화유산에 함께 등재된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과 함께 2기만 남아 있는 백제 시대의 석탑이라서 역사적으로도 귀중한 자료이다. 정림사지5층석탑은 한때 ‘평제탑(平濟塔’으로 잘못 불리기도 했다. 1층 탑신에 신라와 연합해서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남겼다고 전해지는 ‘백제를 정벌한 기념탑(대당평백제국비명, 大唐平百濟國碑銘’이라는 뜻의 글귀가 있었기 때문이다. p.368
■ 데이트
순천만
순천만 갯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고 건강한 갈대숲을 간직하고 있는 명소이다. 또 순천만 동쪽의 용산에서 바라보는 순천만 일몰은 낙조가 매우 아름답다. 순천만의 갈대와 철새들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방법은 대대포구 선착장에서 순천만생태체험선을 타는 것이다. 뱃길로 왕복 30~40분이 소요되는데 배가 아니면 접근할 수 없는 순천만 갯벌 한가운데서 만나는 철새들의 모습은 평화로움 그 자체다. p.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