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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당신이 잘 안다고 착각하는 혀 찌르는 수학이야기 : 어른들을 위한 초등수학
저자 박영훈
출판사 라의눈
출판일 2021-02-25
정가 19,800원
ISBN 9791188726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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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호
왜 수학은 아라비아 숫자부터 배울까?
단 열 개의 기호로 모든 수를 나타내다
계산의 민주화를 이루다
1961년 한국과 소련, 그리고 미국
중세 유럽의 반동세력들
중세 유럽의 아바쿠스가 부활하는 21세기 한국
수학이야기 01 숫자는 수가 아니다!!

2. 개수 세기도 수학일까?
수식이 수학의 전부는 아니다
‘직관적 수 세기’와 ‘전략적 수 세기’
5를 넘지 못하는 수 감각의 한계
선천적으로 타고난 동물의 놀라운 수 감각
본격적인 수학적 사고의 시작, 수 세기
어른들이 모르는 숫자 읽기의 이려움
수학이야기 02 일대일 대응 : 무한을 헤아리다.


3. 길거리 수학과 학교 수학
수학을 배우는 이유?
브라질 헤시피 거리에서 수학을
거리에서는 계산 천재, 교실에서는 수학 부진아
맥락이 연산 능력을 좌우한다
수학이야기 03 노벨상에 수학이 없는 이유

4. 생애 최초의 수학식 : 덧셈 1+2=3, 5-2=3
합하기와 더하기는 다르다 : 덧셈의 두 얼굴
뺄셈이 어려다, 그 이유는?
여러 얼굴을 가진 뺄셈
덧셈의 역으로서의 뺄셈
수학이야기 04 : 등호 “=”, 생애 최초로 만나는 수학기호

5. 곱셈의 두 얼굴
프랑스 농부들의 계산법
덧셈에서 출발한 곱셈(동수누가
의미가 다른 우리말과 영어의 곱셈
곱셈의 교환법칙 : 2개씩 5묶음 vs. 5개씩 2묶음
덧셈이나 뺄셈과 구별되는 곱셈만의 특징
확대/축소(또는 증가/감소를 나타내는 곱셈
곱셈을 했는데 줄이었다?
곱셈 구구, 반드시 외워야 할까?
수학이야기 05 경우의 수세기 : 곱셈의 세 번째 의미
수학이야기 06 just for fun! - 이상한 직사각형 퍼즐

6. 여러 얼굴의 나눗셈
나눗셈의 두 얼굴 : 분배와 묶음
나눗셈은 곱셈의 역
비와 비율의 나눗셈
나는셈, 왜 어려울까?
수학적 언어에 담긴 맥락
나눗셈에 대한 오해
나눗셈 이떻게 가
어른들이 초등수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

어른들을 위한 초등수학? 왜? 어른들이 왜 초등수학을 배워?
이 책에 대한 첫 반응이다. 초등수학쯤은 누구나 다 잘 안다고 생각하기에, 어른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않는다.
저자 박영훈은 40년을 수학교육에 몸 담은, 명망 있는 교육자이자 수학자다. 그런 그가 왜 이미 어른이 된 지금 수학을, 그것도 초등수학을 다시 배우라고 할까?


잘못 배운 어른들을 위한,
초등수학을 보는 새로운 관점!

한 마디로 말하면 어른들이 초등수학을 잘못 배웠기 때문이다.
잘못 배워서 잘못 알고 있고, 잘못 알고 있으니까 잘못 가르칠 수밖에 없다. 그것이 오래도록 이어진 탓에 수학의 참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수학은 온갖 오명을 뒤집어쓴 채 수포자만 양산되고 있는 것이다.

“…어른이 된 지금, 이제야 초등수학의 참모습을 들여다봅니다.
수학을 바라보는 어른의 관점이 바뀌어야 수학교육이 바뀌고 아이들이 중고등학교까지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수학을 수학답게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른들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초등학교 때 배웠어야 했으나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 잃어버린 어른들의 수학을 되찾아주고자 합니다.…”


그때 수학을 이렇게 배웠더라면…
수학이 재밌는 인문학인 걸 이제야 알았네!

이 책은 나라마다 학교 교육과정이 모두 다른데, 왜 오직 수학만은 전 세계의 공통 필수과목이며, 가장 먼저 아라비아 숫자를 배우는 걸까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이에 답하기 위해 저자는 아라비아 숫자의 도입을 둘러싼 중세 유럽의 갈등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1961년에 발행된 신문을 소환한다. 그리고 초등학교에서 계산을 중요시하는 관행이 왜 생겨나게 되었는지 파헤치며, 지금 우리가 수학적 능력을 계산능력이나 문제풀이 능력으로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일갈한다.

아라비아 숫자가 ‘생애 최초로 접하는 수학기호’라면, 수 세기는 본격적인 ‘수학적 사고의 시작’이다. 단순해 보이는 수 세기가 수 개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