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얇은 책에는 놀랍게도 현대미술 거장의 가장 위대한 성취가 모두 들어있다”
마티스, 순수한 색채 탐험으로 회화법을 발전시킨 야수파 창시자!
현대미술 기념비작 「춤(Ⅰ」, 「수영장」 등
뉴욕 현대미술관이 안내하는 앙리 마티스의 작품세계
<앙리 마티스>는 현대미술의 세계적 흐름을 선도하는 뉴욕 현대미술관(The Museum of Modern Art: MoMA, 이하 ‘모마’라 통칭이 야수파의 창시자 앙리 마티스의 대표작을 소개하는 책이다. 모마는 1992년 마티스의 회고전을 열었는데 큐레이터 존 엘더필드가 안내책자에서 “마티스가 현대미술의 발전에 미친 중대한 영향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단언했다. 이 책을 위해 모마는 1,100여 점을 보유한 마티스 컬렉션 중 가장 중요한 11점의 작품을 선별했으며, 각 작품마다 모마에서 30년 넘게 주요 전시를 기획해온 큐레이터 캐럴라인 랜츠너의 풍성하고 깊이 있는 설명을 달았다. 뿐만 아니라 마티스의 대표작과 관련된 다른 작품, 마티스에게 영향받은 예술가의 작품까지 다뤄 누구나 이 책을 통해서 마티스는 물론 현대미술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화가 후안 그리스와의 잦은 만남이 여기에 영향을 미쳤다. 〈금붕어와 팔레트〉에 보이는 수직 분할이 두 사람의 친분에서 비롯됐다는 견해도 간혹 있다. 물론 조르주 브라크와 파블로 피카소에게 영향을 받은 콜라주 기법 역시 마티스의 작품에서 비슷한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그림 왼쪽 상단의 추상적인 삼각형은 그리스의 직접적인 영향이 분명하다. (본문 32쪽
“내가 쓰는 모든 색은 한데 어우러져 노래한다. 마치 합창단처럼.”
색으로 드로잉을 압도하는 회화구조를 만든 프랑스 대표화가!
1869년 루마니아에서 태어나 1954년 사망한 마티스는 프랑스 대표화가로 일컬어진다. 십 대 시절에 그는 법률가가 되고자 했으나, 스무 살 무렵 우연히 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