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골목골목 감추어진 독일 종교개혁의 역사 현장으로 독자를 인도하여 그곳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캐내어 들려준다.
_신현우,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풍부한 관련 사진과 글을 따라가다 보면 저자의 안내로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의 길을 알차게 돌아보는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 든다.
_조성기, 산울교회 사역자, 소설가
독일을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이 책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개신교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가이드북이 될 것이며 설령 현장을 가지 않는다 해도 종교개혁과 그 뒤를 잇는 경건주의 운동을 피부로 느끼게 해 주는 안내 책자가 될 것이다.
_손창남, OMF 선교사
이 책은 루터의 생애와 경건주의자들의 생애와 영향을 역사 현장에서 여행하며 목격하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
_강대훈, 개신대학원대학교 교수
이 책은 단지 루터와 관련된 건물이나 유적뿐만 아니라 당대에 문화와 인물을 곁들어 설명해 주어 더 풍요롭다. 본 책은 심각한 신학이나 종교개혁 논쟁을 다룬 책은 아니다. 루터의 삶과 인생을 뒤쫓아보길 원하는 이들을 위한 좋은 안내서다.
_한철호, 미션파트너스 대표
본문 중에서
지금까지 종교개혁의 도시 비텐베르크를 몇 번이나 다녀왔는지 모르겠다. 처음 아이제나흐, 에르푸르트, 비텐베르크를 방문했을 때 감격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많은 세월이 흘렀는데 이렇게 많은 유적이 그대로 남아 있을까? 왜 공산주의 동독 정권은 루터의 유적을 파괴하지 않았을까? 어디에 더 개혁자들의 흔적이 남아 있지는 않을까? 이런 질문을 품고 한 번, 두 번 다녀온 그 길이 이렇게 책이 되었다.
_본문 10p
루터의 서거 후 그의 탁상 위에 메모 한 장이 발견되었다. 죽기 이틀 전에 남긴 최후의 메모의 마지막 여섯 단어, “Wir sind Bettler.
Es ist wahr.”(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걸하는 걸인들이다. 그리고 이 말은 언제나 진리이다.와 함께 63년의 생애를 마쳤다.